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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육>성씨(姓氏)란 무엇인가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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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045 | 2021-05-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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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姓氏)는 성 + 본관, 김해 김씨, 혹은 전주 이 씨 등으로 응답해야

 

“성씨(姓氏)가 무엇인가?” “성(姓)은 김, 이, 박에 해당되고, 氏(씨)는 장소나 땅으로 본관(本貫)이다. 나라에 공을 세운 대가로 일정한 지역의 땅을 하사받았는데, 그것이 본관(本貫)이 된 것이다. 즉 나라에 공을 세운 제후들이 본관(本貫)과 성(姓)을 가진다. 고로 성씨(姓氏)는 성 + 본관이므로 김해 김씨, 혹은 전주 이 씨 등으로 응답해야 한다.

 

 

 

성은 모계사회에서 사용했는데 어머니의 姓을 받아 女를 부수로 했다. 농경과 철기의 부계 사회로 접어들며 땅따먹기 경쟁으로 획득한 땅과 그에 따른 논공행상에서 권력을 쥔 아버지의 氏가 중요시되고 모계의 姓과 부계의 氏가 혼용되었다. 마침내는 姓도 부계로 왕이 하사하여 百姓이란 말이 나왔는데 이때는 民이 아니라 제후와 열후의 공신들을 지칭한다.

 

공신과 제후는 특별히 임금이 본관과 성을 주어 賜姓(사성)이라 해서 귀족을 말하고 수가 적었다. 일반 백성은 고려 때 주어진 게 많은데 나중에는 점점 늘어나 百(일백 백)姓이 되었다.

갑오개혁 이후로 성을 갖게 된 것은 면천(免賤)의 영향이다. 고종 황제 때부터 천민과 노비까지 모두가 득성(得姓)하여 百(온 백)姓이 되었다

 

성명(姓名)은 姓과 名은 성과 이름이다. 명함(名銜)은 단어 뜻대로 해석하면 단지 이름을 뜻하므로 성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참고로 일본인은 씨(氏)만 있고 성(姓)은 없다.

진돗개나 동경이나 풍산개 등도 종족 번식을 할 때 좋은 품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순종인지 여부를 묻고 비싼 값을 치르고 짝짓기를 시킨다. 요즈음 일반 사람들은 어떤가? 사람들이 관계를 맺을 때 가문이나 가풍보다는 외모나 경제적인 면이 우선시 되는 실태를 보면서 씁쓰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글 기 동 환(핵심인재평생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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