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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육>유머경영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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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121 | 2021-10-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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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리더가 성공한다

 

재미있고 신나고 보람찬 직장 생활을 꿈꾸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될 정도로 직장 내 갑질 상사가 여전히 힘들게 하는 곳도 있다. 훌륭한 일터의 공통점은 재미와 보람이다. 재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노사 상호 간에 인정되는 기업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고 사기를 심어주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성숙된다면 생산성은 자동적으로 늘어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켈러허 회장 유머경영 사례이다. 회장이 출근하면서 오전 9시 경에 츌근하여 정문 경비원부터 시작하여 만나는 사람마다 농담을 주고받다 보니 본인 사무실에 11시에 도착하였다. 토끼 복장으로 비행기 복도에서 몸소 유머를 실천했다. 채용기준도 유머이고, 최종 면접에서 응시자에게 재미있는 유머를 말하도록 했다.

첫 비행이라는 항공사 기장의 멘트가 있다. “LA발 시카고행 사우스웨스트항공 기장 레인보우입니다. 첫 비행이라 가슴이 매우 떨립니다. 여러분도 저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첫 비행이란 오늘 첫 비행이라는 것이지, 저는 20년간 무사고 기장입니다. 참고로 흡연하실 분은 비행기 밖의 베란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켈러허 회장은 직원과 고객을 즐겁게 하는 유머경영이 바로 사람을 우선적으로 하는 경영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직원만족경영의 개념이 이제 ‘펀(Fun) 경영’의 핵심 개념이 되어 많은 외국의 기업들과 한국의 대기업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렇게 일터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찾는 펀경영은 국내에도 소개되어 신바람 일터 만들기, 행복경영, 직원만족 경영, 서비스경영, 유머경영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내 S 기업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인 GWP(Good Work Place)는 Pride(자부심), Trust(신뢰), Fun(즐거움)이라는 3가지 핵심적인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국내 펀 경영의 모델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하고 있다.

회사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유머경영 팁을 제시한다. 첫째, 유머 교육 연수를 분기마다 실시한다. 둘째, 유머 경연 대회를 개최한다. 셋째, 부서별로 선발하여 유머 회의 팀을 구성한다. 넷째, 이색적인 자유 복장의 날을 선정한다. 다섯째, 유머 게시 밴드방을 운영한다. 여섯째, 스트레스 해소 방을 마련한다. 일곱째, 노사 간 혹은 갈등 당사자 간에 역할을 바꾸어 역할극을 한다.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이제는 ‘웃어야 산다’는 말로 대체되는 시대이다. 특히 생존 경쟁이 치열한 기업과 직장인의 세계에서도 웃음이 개인의 경쟁력의 필수 요건이 되어 가고 있다. 유머경영이란 ‘회사를 신나는 일터로 만들어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한층 향상한다’는 이론이다. 유머는 단지 웃음만 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품격과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글 기동환(핵심인재평생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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