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취재>효사랑가족요양병원 1월 건강교육 | 건강
관리자 | 조회 2128 | 2019-01-31 21:03
폐렴구균예방 접종의 중요성
효사랑가족요양병원(전주)은 개원 이래 매월 1회 환자 및 보호자 건강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건강교육을 통하여 기본적인 건강상식과 안전한 병원생활 수칙 등을 숙지하도록 하여 원활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1월31(목)에 건강교육시간에는 장재형(한방재활의학과) 원장의 ‘페렴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페렴은 입원질병 1위, 사망원인 6위의 질병으로 매년 25만~27만 명이 입원하는 암보다 더 노인사망률이 더 높은 질병이다. 2002년도에 사망원이 12위인데 2012년에는 6위로 껑충 상승하였다.
폐렴은 세균감염이나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거나 결핵 또는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폐의 허파꽈리의 폐포액에 고름이 차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감염경로는 정상인이나 환자의 상기도에 있는 폐렴구균의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로 전파되어 감염된다. 페렴균은 예방접종으로 감염증 발생을 예방 할 수 있다. 생후 2개월~59개월 영아 및 소아나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2개월~18세 소아 청소년의 경우 단백결합백신(10가, 13가)을 접종한다. 폐렴구균 감염위험이 높은 2세이상 소아~64세 성인과 65세이상 노인은 다당질백신(23가)을 접종한다. 폐렴규균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물다.
다당백신은 많은 임상사례가 있고 에방 범위도 넓으며 비용 대비 효과도 좋다. 단백질결합백신은 항체 반응력과 면역기억력이 좋은 이점이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존 다당백신만으로는 페렴 예방 효과가 충분치 않아 다당백신과 단백결합 백신을 모두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
페렴구균은 예방접종을 해서 항체가 형성되었어도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항체역가가 줄어들어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 다당 백신으로 65세 이전에 맞았다면 5년 뒤에는 재접종을 해야 한다.
한 번 페렴에 걸렸던 사람도 예방접종을 다시 해야 한다. 폐렴구균은 90개의 혈청형이 존재하는데 다른 혈청형에 대한 면역방어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