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취재>즐거운직장문화 만들기 2 | 문화
관리자 | 조회 1970 | 2019-02-14 20:52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독서경영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지난 2018년도에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 이면에는 매월 1회 실시하는 독서토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독서토론시간을 통하여 경영자와 직원간의 소통과 이해가 원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한 일터에서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책’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동료를 이해하고 부서를 이해하는 매개로‘독서토론’을 적극 활용하였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독서토론은 ‘주도적인 업무수행을 하기 위해 독서보다 좋은 습관은 없다’는 병원장의 독서경영철학에서 비롯되었다. 독서토론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2006년에 ABC(ANTI BOOK CLUB) 북클럽으로 출발하였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감상문을 적어서 제출하면 현금 일 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독특하게 시작되었다. 이러한 역발상에서 시작된 토론문화가 활성화 되고, 관심이 고조되어 효사랑모닝아카데미로 발전하였다.
독서경영 프로그램은 독서 전담 관리자를 두어 운영하고 있다. 운영자는 책을 구매하고, 독서토론 내용을 인트라넷에 지식컨텐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독서경영 참여자들에게는 해피포인트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참여 동기를 고취하였다.
효사랑모닝아카데미는 매월 경영자가 추천한 1권의 책을 읽고, 매월 넷 째 주 월요일 아침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토론, 공유, 지식 나눔을 통해 진행된다. 도서의 장르는 사회과학 47%, 철학 32%, 기술과학 21%로 다양한 장르는 년간 단위로 읽고 느끼게 된다
카페 내 미니문고를 만들어 고객까지도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전 직원 조회 시 도서관에 있는 사서가 추천도서를 가지고 도서 렌탈 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며, 재활치료, 진료진 들은 학습조직을 통해 독서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입원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까지도 건강대학, 예술대학을 통해강좌를 듣고, 책을 읽는 등 공부하는 분위기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토론방법의 개선을 통해 독서골든벨, 조별워크숍, 편지뽑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토론문화를 조성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온.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독서경영을 전파하고 있으며, 지역모임 활성화를 위해 독서모임을 유치하고, 저자초청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도서를 읽고 함께 나누는 푸른건강독서모임을 구성하여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저자와의 만남을 마련하여 강원국, 동종성, 이무석 등 저자와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또한 책을 읽고 직접 저자를 찾아 벤치마킹을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관방문을 통해 병원에 적용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사회의 북클럽과 출판기념회를 등을 통해 소통하고, 1% 지식나눔 강의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효사상 실천을 직접 이야기해주는 기회도 가졌다.
독서경영성과로는 이직률이 줄어들고, 매출액 증대, 병상가동율 상승, 직무만족도상승, 의료서비스 만족도 상승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도에는 전주독서대전에 기업대표로 참가하여 독서경영실천사례를 발표하여 독서경영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글 배자영 효사랑병원 기획홍보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