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공유하고 싶고 입소문을 내고 싶은 콘텐츠기획하기

이에 핵심인재평생교육원에서는 유투브영상편집과정을 개설하여 2월 23일에 첫 수업을 가졌다. 예상외로 참여인원이 많아 유투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수업은 마케팅콘텐츠제작 전문가 김윤호(OTR COMPANY 대표) 강사를 주강사로 총 4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유투브가 짧은 시간에 수많은 유저(user)를 확보한 비결은 모바일기기의 보급과 무선 인터넷망이 활성화 되면서 언제어디서나 데이터 용량에 구애받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기술 환경의 변화로 이미지와 텍스트 위주의 화면에서 영상화면으로의 이동은 필연적인 결과이지만 유투브 열풍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광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영상제작자에게 주는 시스템에 있다.

유투브의 대표적인 광고기법으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들 수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란 소비자가 소비하는 콘텐츠에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협업하여 브랜드 상품 홍보나 아이덴티티를 노출시켜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보여주는 콘텐츠이다.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을 제작하는 인플루언서(인기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당 채널에 업로드를 하는 방식이다. 구독자가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에 대하 호감이 브랜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광고에 비해 특정브랜드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또다른 광고기법으로 CACI광고가 있다. CAIC는 Content ad in contents'로 콘텐츠 광고 상품에 브랜드를 소개하는 또 다른 콘텐츠를 끼워 넣은 광고기법이다.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여 상세한 후기를 작성한 콘텐츠(브랜드디 콘텐츠)를 구매 한 후 광고 영상 길이로 편집하여 연관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유튜브인스트림 등과 같은 광고 영상으로 노출하는 방법이다.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본 기술을 살펴보면, 우선 동영상 콘텐츠를 보고 공유하고 싶고 입소문을 내고 싶은 콘텐츠여야 한다. 또한 청자와 대화하는 형태로 만들어 소통하는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시청자의 질문이나 궁금한 점을 이끌어내서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콘텐츠를 게시하는 시간, 말하는 사람의 어조 등이 일관성이 있으면 신뢰감을 주므로 조회수에 영향을 준다.

콘텐츠 제작에 앞서 목표고객을 명확히 하고, 콘텐츠의 주제는 특정시점에 인기가 있거나 상시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다. 또한 검색이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제목과 태그 등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무엇보다도 콘텐츠 제작자 자신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만들 수 있는 소재를 다루어야 현실적으로 꾸준한 제작이 가능하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