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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84 | 2019-03-02 11:43
봉사활동을 통한 관계회복과 행복 찾기
직장은 주말이나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중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이다. 또한 직장동료들은 가족이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들이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때론 사소한 일처리만 잘못해도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동료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 속에 지내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 에 없다.
작년에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대상을 수상한 효사랑병원은 즐거운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직원 봉사를 통해 실천해오고 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동료직원들과 함께 섬기며 훈훈한 정을 나누다 보면 업무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동료들과의 화합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직장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2월에도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임직원들은 효사랑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2월20일(수)에는 평화동에 위치한 “해피하우스 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같이 “만두빚기”를 하면서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고 누가 만든 만두가 가장 이쁜지? 서로 비교도 해보면서 맛있는 저녁준비를 같이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두를 빚어본다고 하시면서 매우 좋아하셨다.
2월23일(토)에는 전주영아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겨울이지만, 아이들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것 같아 효사랑푸른꿈작은도서관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였다. 직원들이 아이들을 1:1로 맡아서 만들기도 같이 하고 “미니언즈” 영화도 관람하면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었다. 아이들을 직접 데리고 오고, 가고 할 때 너무도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기에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몇 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익숙해졌는지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직원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2월28일(목)에는 사랑의 빵굼터에서 “옥수수머핀”을 만들어서 효자2동에 위치한 경로당 3곳을 방문하였다. 정성스레 구운 빵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받는 손보다 주는 마음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는 빵 봉사는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갓 구운 따뜻하고 구수한 빵을 드리는 즐거움과 더불어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행복한 봉사이다.
직장생활이 무미건조하고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함께 봉사활동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지금의 내 처지와 환경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직장생활이 한결 의미있고 즐거워질 것이다.
글 최금희 실장(효사랑가족요양병원사회사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