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꽃 이야기: 세 번째, 데이지(Daisy) | 문화
관리자 | 조회 3082 | 2015-02-26 16:10
꽃말 : 희망, 평화, 겸손한 아름다움, 사랑스러움, 미인, 숨겨진 사랑, 천진난만
'데이지'는 이탈리아의 국화입니다.
어원은 'daegers eage'로 '태양의 눈'이라는 뜻이네요.
태양빛이 비추면 꽃이 활짝 피고, 흐린 날이나 밤이 되면 오므라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꽃말도 겸손한 아름다움이겠지요.
국화과의 꽃으로 유렵이 원산지이며 원종은 우리나라의 민들레와 비슷한데 그 외에도 30여 가지나 되며 모양도 색깔도 다양합니다. 꽃의 수명이 길다하여 '연명국'이라고도 하네요.
신화에서 유래된 이야기는 숲의 요정 중 가장 예쁜 베리디스가 축제날 춤을 추는데 그 모습에 과실나무의 신 베르탈나스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베리디스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고 하네요.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베리디스는 꽃으로 변합니다. 꽃말처럼 베리디스는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했을 것 같네요.
-한지플라워 작가 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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