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취재>'2019 전주비빔밥축제 | 문화
관리자 | 조회 1804 | 2019-10-10 22:03
비비자, 대한민국을! 비비자, 세계를!
‘2019 전주비빔밥축제’가 9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9일(수)~12일(토)까지 4일간 전주 한옥마을 향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로 자리 잡은 전주비빔밥축제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향교일대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6개 분야 4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프로그램으로 ‘3355우리동네 비빔밥’은 전주시 35개동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맛깔스러운 비빕밥을 개막식 행사장을 찾은 5,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과 함께 나눠먹는 시간이다. ‘비빔밥을 찾아라’는 각각의 미션을 통과하면서 비빔밥 재료를 하나씩 획득하여 숨어있는 재료를 모두 찾아 맛있는 비빔밥을 완성한다. ‘비빔 전설’은 농번기들밥설, 동학농민설, 궁중 음식설 등 세 가지 전설의 비빔밥을 맛보고 비빔밥의 유래를 맞추어 본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옹지종기 비빔밥’은 어린이 요리사 1,000명이 신나는 마술쇼와 더물어 비빔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10. 10(목)~11(금) 11:00~13:00, 전주향교))
‘스탬프 투어’는 전주 대표 관광지 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 예술마을을 방문체험하고 스탬프를 찍은 후행사장에 방문하면 맛있는 비빔밥 한그릇을 제공 받는다. (일 시 : 10. 9(수)~12(토) 10:00) ‘전주주의 떡과 빵’은 전주만의 특별한 떡과 빵 만들기 시연, 체험, 다양한 떡,빵,술,차 판매한다.( 10. 9(수)~12(토) 10:00~20:00, 향교길)
이외에 경연, 외식 분야에서는 ‘모여라 비빔밥’, 전국요리경연대회‘, 세계거리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접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전국요리 경연대회’는 전국 요리 관련 학과 학생과 전문가 등 700여명이 전주지역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라이브 경연으로 펼쳐진다.
학술.예술분야에서는 유네스토음식창의 도시 초청 쿠킹콘서트, 전주미식테이블웨어전, 전주음식 명인.명가 특별전 등이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전주 음식의 뿌리로 알려진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과, 135년 전 전라감영을 다녀간 외국사절단의 접대상도 재현된다.
또한 전국의 유명버스커들이 4일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거리 연희단의 각설이패공연과 비빔플래시몹, 탈인형패 등의 공연이 축제장 전역에서 공연된다.
끝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 진행될 ‘대형 비빔밥 찍고!먹고!’는 우체국집배원, 소방관, 문화해설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시민들이 1,0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퍼포먼스를 한 후, 관람객에게 무료로 시식하도록 할 예정이다.( 10.12(토) 15:00, 한벽문화관 놀이마당)
천고마비의 계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비빔밥축제가 전주의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국각지에서 온 방문객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음식전문가들에게 전주의 맛깔스런 음식문화와 더불어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