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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아침형인간, 저녁형인간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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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750 | 2019-11-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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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 마음건강을 유지하는 생체리듬지키기

 

 

 

 

아침형 인간이란 용어는 일본의 의사 사이쇼 히로시(税所弘)1993년 저술한 자기계발서 제목이다.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된 2003년 무렵 세간의 주목을 끌며 '아침형 인간'이라는 용어가 유행어가 되었다.

책의 주요 내용은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이른 아침 시간에 명상, 하루의 계획, 운동, , 미래 목표 상기 등과 같이 성공적이고 건강한 삶에 필요한 활동을 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준비 활동을 아침형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일까 ? 아니다. ‘저녁형 인간은 같은 활동을 잠자기 직전에 할 뿐이다. 그러므로 시간에 요점을 두지 말고, 준비 활동에 초점을 맞춰야 아침형 인간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아침형과 저녁형 어느 스타일이 정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아침형은 오전에 집중력이 좋은 반면 저녁형은 오후부터 집중력이 높아서 오후 6시에 정점에 도달한다. 과학적으로는 평소에 늦게 자는 사람들이 무리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체질상으로 무리라고 한다. 유전적 요인도 배제할 수 없고 직업상 저녁형으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기때문다. 아침형보다 저녁형이 창의력과 혁신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몸도 정신도 아침형이 대체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하는 시간대에 따라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누었을 때 건강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최근 아침형은 장, 뇌질환 등의 위험이 저녁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혈관이 좁아진 정도를 나타내는 동맥경화 지표도 저녁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생체시계가 혼란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람의 몸은 24시간 주기 리듬에 따라 대사를 조절하는데 늦게까지 깨어 있어 빛을 보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대사 질환은 물론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저녁형의 경우 평소보다 2~3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고 취침 시 빛 노출을 최대한 줄인다.

° 늦은 시간에 블루 라이트에 노출되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

° 평소보다 2~3시간 일찍 일어나 아침 채광량을 최대한 늘린다. 일어나자마자 햇볕을 쬐면 눈을 통해 들어간 빛이 뇌의 생체시계를 맞춰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 ​평일과 휴일 모두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킨다.

° 가능하면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도 일정한 시간에 먹고 오후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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