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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틱’장애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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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564 | 2019-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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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tic disorder]의 오해와 진실

 

 

 

틱장애[tic disorder]란 특별한 이유 없이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코를 킁킁대거나 눈을 깜박거리는 등의 행동을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할 때 틱[tic]을 의심할 수 있다.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운동틱이라고 하며, 말이나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것을 음성틱이라고 한다. 이 두가지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이 넘으면 뚜렛병(Tourette Syndrome)이라고 한다.

 

틱은 많은 아이들이 겪는 증상으로 크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틱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 틱은 불수의적인 것으로 고의로 하는 행동이 아니므로 부모나 교사는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 틱증상은 갑자기 심해졌다가 한 동안 잠잠해 지기도 하고, 어느 날은 눈을 깜빡이다가 또 어느 날은 코를 킁킁거리는 등 증상의 정도와 종류가 변하기도 한다.

 

틱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아려져 있다. 이 밖에도 학습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틱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이 있다.

하루에 10회 이상의 틱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벼운 정도의 증상이라도 1년 이상 계속될 때,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 헛기침이나 불필요한 말을 할 때는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틱은 뇌의 이상으로 나타나며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병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아이의 틱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없이 대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현재까지 틱 장에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에 대한 오해와 편견, 주위의 압력 때문에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우울, 불안, 자신감 결여에 대한 지지적인 면담이 필요하다.

 

틱은 소아에게서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인 틱을 나타난다. 증상은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일과성 틱은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나타나는데 만성틱은 그 중 1%의 아동에게서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 증상이 없어지고 다른 증상이 새로 나타나기도 한다. 수일 혹은 수개월에 거쳐 저절로 증상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한다. 일시적인 틱은 대개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는 만성 틱 장애나 뚜렛병으로 발전한다. 강박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기분장애 등이 흔히 동반되며 또래들의 거절이나 낙인에 따른 또래 관계와 사회성의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틱은 심리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 아주 가벼운 일시적인 틱은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강화되거나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틱은 고의로 만들어내는 증상이 아니며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이므로 아이를 나무라거나 지적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므로 강압적으로 증상을 제지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가 증상을 보이더라도 무시하고 그 증상에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틱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를 보면 걱정이 많이 되겠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자연스럽게 대해주는 것이 틱을 사라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처 보건복지부 공식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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