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음식으로 편도선염 예방하기

입과 코로 들어오는 병균을 막는 역할을 하는 편도는 병균에 쉽게 노출되는 기관 중 하나이다. 편도선염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이 동반되면서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고 두통과 팔다리가 쑤시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 평소 편도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면 편도염을 예방할 수 있고, 편도 건강도 챙길 수 있다.

▲ 물

편도염에 걸렸을 때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편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것인데, 편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세균을 걸러내지 못한다. 편도염은 고열을 동반하므로 물을 자주 마셔줘야 고열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을 수 있다.

▲ 맥문동

맥문동은 한방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약재 중 하나로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기침을 멈추게 하고 마른기침, 가래를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다. 맥문동은 주로 차를 만들어 음용한다. 봄과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씻어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하며, 물에 넣어 한방차로 달여 먹는다.

▲ 도라지

도라지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기침, 가래, 감기에도 효과가 좋다. 주로 즙이나 차로 만들어 먹는다.

▲ 배

배는 유기산, 비타민,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의 피로 해소를 도와주고 편도에도 좋다. 배 속의 유기산은 목의 붓기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편도 이외에도 몸 전체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생과로 먹어도 좋고, 배숙을 해서 먹거나 즙을 만들어 평상시에 꾸준히 섭취해주면 좋다.

▲ 모과

모과 역시 목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이다. 모과에는 사포닌, 구연산, 사과산, 비타민C 등 목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들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편도염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모과 청을 만들어 차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 생강

감기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생강은 편도염에도 효과적이다. 목에 통증이 있거나 기침, 가래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좋다. 생강은 편도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므로 평소 식사 중에 곁들여 먹는 밑반찬으로 다.

▲ 무

무는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되며, 가래와 기침 증상을 완화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무를 섭취하면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편도의 건조함을 막을 수 있으며, 목이 따끔거리거나 간질거리는 증상이 완화된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공식블러그

글 정리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