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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새해소망과 다짐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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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320 | 2020-0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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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짐, 작심일년(作心日年)이 되려면

 

 

 

설문조사기관인 나우앤서베이가 1,4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0년도에 한국인이 바라는 새해 소망은 1위 내집마련 17.4%, 2위 이.취직 14.01%, 3위는 다이어트 12.75%, 4위 자기계발 12.25%, 5위 연애.결혼 8.87% 순으로 나타났다.

 

새 해 소망으로 내집 마련이 1위를 차지 한 것은 현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주택시장이 안정화 되지 않아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내 집 마련이 요원하기 때문이다. 2위로 이.취직이 차지하였는데 이는 정부의 청년 및 고령자 중심의 일자리 정책으로 전반적인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3~40대 중.장년 층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하락하였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의 새 해 소망을 보다가 직장 내 동료들의 새 해 소망은 어떤 것들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단톡방에 각자 새 해 소망과 다짐을 주제 다섯 줄 정도 써서 올려볼 것을 제안하였다. 제일 잘 쓴 사람에게는 상품으로 문화상품권 일 만원권을 주는 깜짝 이벤트를 열였다.

 

매일 저녁 감사일기를 쓰겠다는 다짐부터 자격증을 한 개 이상 취득하겠다. 안 쓰는 물건을 다 버리고 집안을 깨끗이 정돈하겠다. 한달에 2권 이상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겠다. 매월 일정 금액 이상 저축을 하겠다. 2회 정도 가족들과 여행을 하겠다.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하겠다 등 다양한 소망과 다짐들이 공개적으로 공유되었다.

 

이 외에도 좋아하는 일 찾아보고 도전해보기, 매월 한 달에 한번 수고한 나에게 선물하기, 잊었던 친구에게 연락하기,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하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마음에 품은 계획이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작심삼일(作心三日)’ 은 새 해가 시작될 때마다 가장 많이 말하고 듣는 한자성어가 아닐까 싶다. 새해 다짐과 목표를 공개적으로 공유하면 지켜보는 감시자(?)가 생겨서 혼자서만 알고 노력하는 것보다 목표달성률이 훨씬 높을 같다. 왠지 올 한해는 작심삼일이 아닌 작심일년(作心日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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