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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타로카드 이야기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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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433 | 2020-05-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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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는 이용할 가치가 있는가

 

타로카드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었고 믿지도 않았다. 하지만 타로심리 과정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서 교육원에 과목을 개설했다. 어느 날 타로 강사님이 교육원에 왔다. 그 분의 역량을 시험하고 싶은 마음에서 카드 점 신청을 했다. 석 장을 뽑았다.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엄청 좋다는 것이다. 나의 운으로 교육원이 잘된다는 것이다. 그냥 공치사라고 여겼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 인연으로 타로 카드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이웃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아주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타로 점을 보러왔다. 대부분 결과에 대해서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드디어 답을 찾았다. 내담자가 결과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참고할 수 있다. 더욱 유익한 것은 각자가 자신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다.

대화를 통하여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가슴에 담아둔 응어리가 해소되어 카타르시스가 된다. 그 외에도 누군가와 첫 대면을 했을 때나, 상담자가 내담자를 만났을 때 어색함을 깨고 관계를 맺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도 알았다. 배워서 남 주는 게 아니다. 가까이 있을 때 배워두자.

드디어 개인지도를 요청해서 교육을 받았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메이저 카드 활용법에 대해서 배웠다. 먼저 내담자가 가장 알고 싶은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질문을 하도록 유도한다. 주제를 크게 분류하면 돈, 관계, 건강, 삶의 목표 등이다. 석 장의 카드를 선택하여 상담자 앞으로 밀어놓는다. 첫 번째 카드는 문제에 대한 답이고, 두 번째 카드는 답에 대한 이유이다. 세 번째 카드는 해결방안이다. 먼저 강사가 시범을 보였다. 나의 질문은 주택이 9월까지 매도 될 것인가?”였다. 결과는 어려운 것으로 나왔다. 현재 나의 관심사는 집을 정리하는 것이므로 계속 관심을 두면 해결방안을 얻게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역할을 바꾸었다. 내가 지도자가 되어 실습했다. 그 분의 질문은 내년도에 소망이 이루어질까?”였다. 카드 패는 안 되는 것으로 나왔다. 꿈보다 해석이라고 내년도는 안되지만, 올해는 가능하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고 조언을 했다.

   

타로카드는 결과를 떠나서 좋은 소통 도구이다. 내담자가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궁금한 이야기를 쏟아내므로 막혔던 마음이 뚫리는 것이다. 해석할 때는 남의 운명을 함부로 정의하지 않고 알고 싶은 마음을 자세히 경청하고 읽어주는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허무맹랑하다고 외면했던 타로카드다. 유용하게 활용하면 삶의 고민을 덜어주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로 인식된다. 선무당이 사람 잡을 수 있으므로 잘 배워서 타로 상담가로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유익하고 멋진 일이 아닐까?

 

글 기 동 환(핵심인재평생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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