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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766 | 2020-05-22 17:06
관절염 손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약재 세 가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뼈와 근육, 인대의 기능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걸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전 인구의 10~15%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있는 흔한 질환으로 무릎에 주로 발생하지만 어깨, 손가락, 몸무게가 실리는 고관절, 척추관절 등에도 나타난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민간에 널리 알려진 세 가지 약재가 있는데 우슬, 홍화씨, 쥐눈이콩 등이다. 우슬은 소의 무릎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특히 무릎관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슬에는 엑디스테론과 칼륨염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다양한 약리작용을 한다. 특히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고 난산이나 산후의 관절 통증, 무릎이나 허리 통증, 타박상에도 효과가 있다. 우슬을 익혀서 사용하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예로부터 퇴행성 관절염이나 타박상에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홍화씨에는 유기백금 칼슘, 리놀렌산, 마그네슘, 토코페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고도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어 혈관 관련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성장기 어린이나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쥐눈이콩은 보통 검은콩인 서리태보다 훨씬 작고 마치 쥐눈처럼 생겨서 서목태(鼠目太)라 불린다. 이소플라본 글리스테인 리놀렌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약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식용보다는 주로 약콩으로 쓰였다. 쥐눈이콩은 영양면에서도 우수하지만 뛰어난 해독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집집마다 기침이나 열병, 홍역과 여러 가지 중독 시에 해독제로 쓰기 위해 재배해 왔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인체 해독력이 뛰어나 파괴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뼈 건강과 관절에 효능이 우수한 우슬, 홍화씨, 쥐눈이콩 등 위의 세 가지를 약재를 같이 섭취할 때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 사례보고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고 영양이 부족해져서 활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된다. 연골은 뼈에서 영양을 공급받아 성장하는데 뼈 영양이 충분해지는 우슬, 홍화씨 쥐눈이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연골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관절염도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슬, 홍화씨, 쥐눈이콩 등 세 가지 식품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뼈의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골아 세포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뼈의 조직이 단단해지도록 한다. 뼈에 필요한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면, 뼈 조직이 단단해지고 세포가 충분해져서 연골에도 영양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이치이다,
섭취방법은 위 세가지 약재를 1;1:1의 비율로 환으로 제조하여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1번에 3~4 번 정도 복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면 양과 회수를 줄인다. 하루 총 2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쥐눈이콩을 빼고 우슬과 홍화씨는 환으로 짓고 쥐눈이콩은 따로 볶아서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으면 된다.
만성적인 관절염은 걷지 않아도 찌르는 듯한 통증과 부종 있거나 열감이 있는 경우로 위의 세 가지 약제로는 바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만성적인 열감과 통증을 별도의 처방으로 다스린 후 위의 3가지 약제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관절에 좋다는 두충, 녹각, 닭발, 등은 뜨거운 성분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함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