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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5월의 여왕 장미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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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361 | 2020-05-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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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없어도 장미는 활짝 피어나

 

 

계절의 여왕답게 5월에 들어서면서 갖가지 봄 꽃들이 앞다투어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중에서도 5월의 여왕 타이틀을 가진 장미꽃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줄줄이 최소 되고 있다는 소식에 아쉬움이 크다. 싱그러운 5, 매년 국내 여러 곳에서 펼쳐지는 장미의 향연 중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인 곡성세계장미축제 역시 취소되었다. 다행히 장미가 만개한 기차 마을 내 야외 장미공원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개장하고 있어서 전 세계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 수백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맘때 곡성은 장미공원 관람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한 여행지이다. 곡성역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도착지인 가정역(또는 심곡역)에서 내리면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지역특산품으로 만든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섬진강 일원을 레일바이크와 자전거 여행, 드라이브 등으로 다양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곡성을 5월의 주말 여행지 일 순위로 추천한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520~24일에 열릴 예정이던 백만 송이 장미 축제 역시 취소됐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 축제도 최소 되었고 봄꽃단지 안에 조성한 오솔길과 산책로도 5월 한달간 폐쇄한다. 하지만 장미원은 개방하고 있어서 세계 각국 품평회에서 인정받은 최고급품질의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는 5~ 6월 초까지 일만여 평 부지에 조성된 180 여종 38000주의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부에 원형의 산책로가 미로처럼 조성되어 있고 꽃으로 에워싸인 터널이 군데군데 만들어져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면서 천만 송이 장미 향기에 취해 관람을 즐길 수 있다.

 

국내 꽃 축제의 시초가 된 에버랜드 장미 축제는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26천 평 규모의 로즈가든에서 전 세계 720 여종의 장미 300만 송이를 선보여 왔다. 그러나 올해 축제는 열리지 않고 로즈가든만 오픈한다. 로즈가든 내에 빌리온 형태의 에버로즈 힐링랩을 새로 조성하고, 길이 20m에 달하는 장미 향기 터널 2곳과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을 마련하였다.  

 

삼척시 오십천은 떠나갔던 연어가 귀소본능에 따라 북태평양을 돌아 3~5년 만에 회귀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맑은 강 둔치 84,730면적에 조성된 삼척 장미공원은 한 공간에 피는 장미 송이 수로 세계 최대 규모로 22216만 주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로즈가든, 장미터널, 산책로, 맨발공원, 바닥분수, 암석원, 포토존 등 정원 형태의 공간조성으로 매년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는 최근 이태원 발 확진자 증가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9월말~10월 초 가을 장미를 대량 개화시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글. 사진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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