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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이용만의 교육이야기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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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289 | 2020-06-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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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은 마라톤이다

 

자녀교육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녀교육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은 긴 거리를 오랜 시간 달려야 하는 장거리 운동이다. 여럿이 출발은 하지만 혼자서 달려야 하는 고독한 운동이다. 다른 운동은 하다가 그만두면 금방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지만 마라톤은 출발지로 돌아올 수도 없다. 일단 출발을 했으면 종착지까지 가야 한다. 그러므로 끝까지 달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자녀교육이라는 마라톤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꼭 해야 하는 필수사항이다. 한두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해야 한다. 그래서 준비를 단단히 해 둬야 한다. 준비를 잘 시켜 놓으면 부모가 편하다.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잘 달려가기 때문이다.

 

먼저 기본적인 체력을 길러야 한다. 체력이 약하면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잘 달릴 수 없다. 자녀교육의 체력은 성실이다. 마음가짐이나 생활 태도가 성실하여야 한다. 그래야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 혼자 있을 때에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부모가 없어도 혼자서 자기 일을 해 나간다.

 

다음은 인내력과 의지력이 있어야 한다. 체력이 튼튼해도 정신력이 약하면 하기 싫을 때 쉽게 그만둔다. 인내력과 의지력은 어디에나 필요하다. 누군가가 말했다. 머리가 좋지 않아도 성실한 사람은 기간이 길어도 성공을 하지만 의지력과 인내력이 없는 사람은 끝내 성공하지 못한다.

소위 머리를 써야 한다는 말은 좋은 방법을 생각하고 창의력을 개발해 내는 것이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생각해 낼 줄 알아야 한다. 공부나 일을 할 때에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는지 생각해 낼 줄 알아야 한다. 공부할 때에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이리 저리 골똘히 연구를 하는 사람과 금방 해답을 보는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 문제해결 방법의 원 투 쓰리가 필요하다.

 

마라톤을 잘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를 하듯이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습관화 시켜야 한다. 부모가 돌보아 줄 수 없을 때에도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자립심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업이다.

 

글 이용만 (아동문학가, 전북문협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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