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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허리건강 지키는 매트리스 고르기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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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588 | 2020-06-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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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키에 15~20cm를 더한 길이, 어깨너비 3 배 정도 크기 폭이 적당

 

허리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형이나 질병 유무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허리질병을 예방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찾으려면 일단 직접 누워서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누웠을 때 허리가 수평으로 유지되고 척추가 편안한 느낌이 들어야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이다. 적당한 크기도 중요한데 싱글침대의 경우 본인의 키에 15~20cm를 더한 길이만큼이 적당하고, 폭은 어깨너비 3 배 정도 크기가 적당하다.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매트리스가 지나치게 푹신하면 척추를 고정하기 어려우므로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이 있거나 척추가 일자로 펴진 사람도 단단한 매트리스가 좋다. 다만 너무 단단한 매트리스는 신체를 고르게 지지하지 못해 부분적인 혈액 순환 장애나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허리가 앞으로 굽은 척추전만증이 있는 사람은 푹신한 매트리스가 좋다. 체중이 실린 만큼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늘리며 척추 곡선을 정상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매트리스 종류에는 스프링 매트리스와 천연 라텍스 제품이 있다. 스프링매트는 탄력성과 반발력이 우수한 반면 소음과 진동이 발생 되는 단점이 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딱딱한 침대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당하지만, 스프링이 쉽게 꺼지는 단점이 있기때문에 앞 뒷 면을 정기적으로 뒤집어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고무처럼 탄성이 좋은 라텍스 매트리스는 신체의 굴곡을 비교적 부드럽게 받쳐주어 전체적으로 몸을 고르게 지탱해 준다. 천연소재라 통풍이 잘되고 항균성도 뛰어나지만 화재 위험이 있어서 전기 매트와 함께 쓰면 안된다.

형상 기억 소재인 메모리폼은 몸에 꼭 맞는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단 친 환경제품 인증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침대 매트리스는 물세탁이 불가능하고 겉으로는 먼지가 육안으로 잘 안보이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매트리스 청소와 소독을 소홀히 하면 먼지와 집먼지진드기가 쌓여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하거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낸 후 일광 소독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매트리스를 두들기면 약 70% 정도는 죽는다. 젖은 걸레로 닦으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우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청소 후에는 진드기를 차단하는 특수재질 섬유로 감싸서 사용한다.

 

보통 매트리스의 수명은 5년에서 15년 정도 되는데, 종류에 상관없이 수명이 다하면 탄성이 떨어져 체형을 올바로 받쳐주지 못한다. 오래된 매트리스를 계속 사용할 시 목과 어깨, 허리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시기에 맞춰 꼭 교체하도록 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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