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View :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 | 의학
관리자 | 조회 3062 | 2015-03-20 13:44
1. 원장님의 경영 기본방향은 무엇인가요?
‘환자 중심의 병원 강화’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하고, 병원 내 경계 허물기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에게 원광대학교병원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1400여명의 직원들은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병원 발전을 도모해 왔습니다. 하지만 구성원간의 보이지 않는 벽과 적당히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 병원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요?
우리 병원의 강점인 양한방 통합 진료를 확대해 가겠습니다. 양한방 교수협력위원회 구성 및 세미나와 초기 협력 질환에 대한 통합 진료를 모색하겠습니다. 또한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 협력병의원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전라북도의 경우 의료관광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인 팸 투어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새로운 의료 관광 산업과 협력 모델을 구상 중 입니다. 같은 지역인 익산시와는 여성 친화 도시로써 여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협력하겠습니다.
지역 협력병의원과의 연계 강화는 적극적인 MOU 체결 확대와 우대 관리 체계를 도입,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회신율 및 충실도를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와 관계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힘을 모아야 됩니다. 의과대학 교육과 병원 수련의 확보 등에 상호 협조하고 병원 발전 기금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죠.
3. 병원 고유의 의료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척추센터는 지난 4년 동안 상당부분 병원의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검진센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센터는 확장 이전을 통해 건강검진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기업들이 직원 복지에 투자를 늘리면서 그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거든요.
현재 센터는 협소한 장소와 동선, 협진의 불편 등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 내 산업체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입니다. 통증의학과 외래 재배치도 준비 중입니다. 지역 특성상 노인 분포가 많기 때문에 외래에서의 초음파 시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편리를 위한 공간 확보하여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4.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의료관광 사업의 확대방안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 병원은 외국인 환자들도 이용합니다. 몽골환자 및 외국인 환자들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군산공항과 몽골 보건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이미 본원이 2010년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10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시행 중입니다. 다른 나라의 환자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해야죠. 미국 한인교포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교민 단체와 MOU 체결, 중국·러시아 환자 유치 가능성 타진, 아랍권과의 의료인 연수 및 환자 유치 등으로 지속적인 자원개발에 나서겠습니다.
5. 인사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본 병원은 인사정책의 핵심은 ‘투명성’에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보직자의 측근 인사 만들기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병원의 한 가족으로서 동등한 기회가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부여돼야 합니다. 임기 내 정년 퇴임자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전문성을 지닌 신규 비정규직 확보와 검증에 따른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수 인력 스카우트로 전문화 및 국제화 시대에도 대비해야합니다. 객관적 진급이 보장된 승진을 위해 핵심 가이드라인을 만들겠습니다. 모델 병원을 찾아 벤치마킹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6. 앞으로 병원장으로서 각오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단기 병원, 수입 경영 개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병상 이용률과 재원일수 개선, 교직원에 의한 초진 및 신환 유치, 응급실 체류시간 및 내원 환자 편이성 확대, One stop 암환자 진료 시스템 정착 등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 산업의학과 개설 타당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CS(customer satisfaction) 컨설턴트 양성과 정부의 의료기관 평가를 상시 대비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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