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차별성 있는 전주형 콘텐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

2020 전주독서대전이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는 주제로 9월18일~20일에 걸쳐 3일간 전주국립무형유산원과 네이버 및 유투브를 통해 온 오프란인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121개 프로그램이 35개로 축소 되어 운영 되고, 그간 행사 현장에서 진행해온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줌(ZOOM)앱으로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참여가 가능하고, 차별성 있는 전주형 콘텐츠로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과 SNS 이벤트를 유튜브와 네이버 TV로 송출한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가족 독서골든벨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먼저 제15회 어린이 독후 활동 대회는 500명의 어린이가 지정도서 중 본인이 좋아하는 도서 1권을 읽고 우편을 통해 독후감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세부프로그램은 △독후화 그리기 2개 부문(5~7세, 초등 1~2학년) △독후감 쓰기 2개 부문(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족골든벨은 전주 올해의 책 3권, 전주 및 도서관상식, 난센스 문제를 줌 앱을 활용해서 푸는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사전 접수를 통해 2인 이상 가족 15팀을 모집한 다음 참여 가족은 줌(ZOOM) 앱을 활용해 가족 독서 골든벨에 참여하고 시청하는 시민들은 이벤트 문제에 참여하도록 하여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시 ZOOM으로 진행되는 강양구기자의 강연은 토요일 오후 한 시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접근성 면에서도 좋고, [2020전주독서대전]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강양구 기자의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등은 중·고생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은 △모여라! 책 읽는 TV로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 △온가족 다함께 보드게임 △컵으로 즐기는 타악놀이 체험 등 4가지가 준비됐다.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와 온가족 다함께 보드게임은 총 200가족을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시는 체험할 수 있는 키트 및 보드게임을 우편으로 발송해 집에서 편리하게 독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들을 사전 접수하고 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전주독서대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사전 접수에 적극 참여하셔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갖는 기회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