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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초로기 치매 증상과 예방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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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451 | 2020-09-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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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 치매증상은 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 피로와 비슷

    

   초로기 치매란 치매 증상이 원인질환과 무관하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들어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기던 치매가 4.50대 초로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앙치매센터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치매 환자 75만명 중 7만명이 초로기 치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10명당 1명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치매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초로기 치매 증상은 일반적인 노인성 치매와 별반 다르지 않다. 물건을 둔 곳이 기억나지 않거나, 방금 생각했던 것을 잊어버리거나, 술 마실 때 필름이 자주 끊기거나 잘 다니던 길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보통은 이런 증세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시적인 건망증 정도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초로기 치매의 제 일원인 질환으로는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 치매가 1/3가량을 차지한다.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는 비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빠른 진행 경과를 보이고, 보다 어린 연령에서 발병하며, 기억력 저하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초로기 치매의 두 번째 원인질환은 혈관성 치매로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된다.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정도를 차지하며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의 위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 원인질환은 전두측두엽 치매로 평균 45세에서 65세까지 연령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장애는 경미하지만 공격적, 반복적 행동의 이상행동을 하는 성격장애 형태로 나타난다.

 

  다른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로기 치매 역시 예방이 중요하다. 초로기 치매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음주를 삼간다. 술을 마실 때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현상이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 위험이 높으므로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흡연을 삼간다. 장기간에 걸쳐 흡연을 할 경우 뇌의 신경학적 퇴행이 빨라져 치매가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금연을 빨리하면 할수록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걷기운동을 자주 한다. 걷기는 건강에 도움이 될 뿐아니라 기억력 유지 등 뇌 건강증진 효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루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질환으로 인해 혈관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가 파괴되어 치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우울감을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도록 한다.

사회활동을 늘린다.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과 자주 어울리고 사회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어 알츠하미머병의 발생률이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읽고 쓰기 등 손과 두뇌를 사용하여 기억훈련을 자주 하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취미활동으로 만들기를 하거나 외국어를 배우는 등 꾸준한 자기계발 활동을 하며 활기찬 생활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평소에 건강한 식단으로 치매 관리를 할 수 있다. 육류섭취 비중은 줄이고 생선 특히 작은 생선류와 십자화가류 채소(양배추, 브로콜리 등), 견과류 등의 음식의 비중을 늘린다.

 

  초로기 치매 증상은 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 피로와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65세 이전이라 하더라도 이전과 뚜렷이 구분이 될 정도의 인지, 성격 변화 등이 확인이 될 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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