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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475 | 2020-11-02 15:34
한문화와 발효식품을 통한 한식의 재발견
전주시는 2012년5월 지역 관광 거점도시 지정과 콜롬비아 포파얀 중국의 청두 스웨덴의 외스터르 순두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되었다.이에 따른 전주 음식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발효식품 산업화의 동력 마련을 위한 한문화 한식세계화 학술세미나가 2020. 10.30 (금)16시 웨딩팰리스에서 개최되었다.
음식 명인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주시가 축적하고 있는 문화적 자산, 양질의 식재료, 음식맛과 조리법, 음식 산업, 음식축제 등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갈 방안을 논의하고, 전통발효식품의 의의를 재조명함과 아울러 세계화 방안 등에 관한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금번 세미나는 한문화국제협회(KCIA, 이사장 김관수)와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하고, (사)전라북도음식문화관광진흥원과 소피아여성의원이 후원하였다. 전북대학교14대 총장시절 두재균 박사(현 소피아여성의원 원장)는 임실에서 서양 발효식품 인 치즈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발효식품울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3년 제1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IFFE)를 개최하였다.
전북대학교 김동원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가 인정하고 우리 발효식품 우수성은 한문화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 세미나 가 열리게 된것을 축하 하였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피겨플루티스트 윤수연씨의 플롯연주가 있었다.
첫 번째 발표자 전북대 신동화 명예교수는 ‘전통 발효식품의 의의와 인체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고창상희팜푸드 대표이자 고창군발효식초 명인 1호인 안문규 대표는 ‘고유의 향미와 신맛을 가진 발효식품의 가치와 복분자의 세계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이고 고가(古家)를 운영하는 김현숙 대표는 ‘한국 발효 소스의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했고,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국충길의 누룩 전쟁 저자인 이창주 감독은 ‘발효 곡주인 누룩 막걸리’의 세계화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임실치즈앤식품 정석근 연구소장은 ’발효식품의 꽃, 치즈는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전북대 총장을 지내고 현재 소피아여성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두재균 박사를 좌장으로 한 주제 토론과 총평이 이어졌다.
금번 학술 세미나는 우리고장의 역사와 한문화.한식을 융.복합하고, 발효식품 명인들과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한문화와 발효식품을 통한 한식을 재발견하는 장을 마련 하였다는 평이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