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리뷰 네비게이션

의학

본문내용

목록

제목

커피콩 이야기 : 2. 카페라테(Caffe Latte)와 카푸치노(Capuccino) | 문화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관리자 | 조회 3124 | 2015-04-03 13:58

본문 내용

 

에스프레소 한잔에서 시작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커피메뉴인 카페라테와 카푸치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커피숍 매장에서는 거품 위에 파우더(시나몬,쵸코)를 뿌렸나 안뿌렸냐에 따라서 구분해서 주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 메뉴는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메뉴중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입니다. 지금부터 두 메뉴의 차이점과 주문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카페라테(Caffe Latte)에서 라테란 이태리어로 우유라는 뜻이며 카페메뉴들 중 우유가 들어간 메뉴들의 뒤에 대부분 라테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 한 샷에 우유를 아주 곱게 스티밍한 밀크를 커피와 잘 혼합되도록 부어준 거품층이 얇고 매우 부드러우며 우유의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달콤한 커피메뉴입니다.(*밀크스티밍: 에스프레소머신의 뜨거운 스팀을 이용한 우유거품도 만들고 우유도 데우는 것을 말합니다)

 

카푸치노(Capuccino)라는 말은 카톨릭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머리에 쓰고 다는 모자를 이탈리어로 카푸치오(Capuccio)라 하는데 잔의 위에 거품이 그 형상을 닮았다하여 카푸치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카페라테잔에 비해 작은 잔을 사용하고 거품의 양이 더 많으며 거품위에 시나몬 또는 쵸코 파우더를 뿌려준 메뉴로 우유의 맛 보다는 커피 맛이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진 카페메뉴입니다.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를 더욱 맛있게 드시고 싶다면, 우유의 양이나 에스프레소의 양을 조절해서 드시면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라테를 커피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우유 양 또는 거품 양을 줄여 달라 하시던지 아니면 에스프레소 한 샷이 아닌 더블 샷으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때로는 달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향시럽인 헤이즐넛, 바닐라, 카라멜, 그리고 설탕시럽을 넣어 달라하시고, 이때 시럽의 양은 한 펌핑(달지 않게), 한 펌핑 반(적당히 달게), 두 펌핑(달게), 세 펌핑(아주 달게) 등 당도를 조절하여 드시면 됩니다.

 

메뉴를 주문하실 때 미리 넣어 달라하시면 커피와 우유 그리고 시럽이 잘 섞여 더욱 맛있는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간혹 우유를 뜨겁게 해달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유는 70도가 넘게 되면 끓어버리고 너무 뜨겁게 스티밍을 하게 되면 우유의 비린맛과 거품이 거칠어지게 됩니다. 우유가 끓기 전 약 55~65도의 온도로 적절히 스티밍 해주게 됩니다.

 

- Caffe‘그곳 바리스타 김려찬

 

<저작권자 © 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목록

리뷰 네비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