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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247 | 2021-03-13 17:13
행복을 찾기 위해서 무한경쟁을 해야 할 것은?
요즈음 훈훈하고 아름다운 소식이 있다.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의 기부 소식이다. 연일 기부 소식을 전하며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엔 '더 기빙플레지'를 통해 자신의 재산 절반인 50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형편이 어려운 외식업주와 저소득 학생을 위해 총 400억 원을 내놓는다.
김 의장은 "오늘날과 같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라이더 분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라며 "아시아에 진출해 더 큰 도전을 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땀 흘려 애써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개인적 선물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나눔의 선물이다.
무한 경쟁 사회!
인간이 삶에 있어서 생존하기 위해서 경쟁을 피할 수가 없다. 기업에서는 경쟁에서 승리자가 독식하는 구조이지만, 단지 자신들만의 노력과 열정으로 성공의 탑이 쌓였을까? 그들의 성공 뒤에는 원료와 부품을 제공한 하청업자가 있고, 묵묵히 구매를 한 소비자가 있고, 열렬히 응원을 보낸 격려자가 있다. 성공하신 분들이 앞만 보지 말고 경쟁에서 뒤처진 분들에게 관심과 시선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이웃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다.”
함께 상생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빼앗아 오는 경쟁사회가 아니라, 못 도와줘서 미안해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쟁사회. 즉 나눔과 봉사하는 분들이 경쟁적으로 늘어가는 분위기가 확산될 때 아름답고 행복한 복지사회가 되리라. 김봉진 님의 기부가 기폭제가 되어서 민들레 꽃씨처럼 널리 널리 나눔이 확산되어 갈 것이다.
나의 현재 생활이 많은 분들의 땀과 피의 결실임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진 재물을 조금씩 밖으로 흘려보내서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천국이 되지 않을까?
가슴이 쿵쿵쿵 설렌다.
아! 아! 대~한민국!
아! 아! 우리 조국! 랄랄~라 랄라.
봉사와 나눔의 경쟁 사회!
함께 경쟁적으로 꿈꾸고 실행하면 이루어지겠죠?
‘행복을 위한 무한 경쟁’에 동참을 선언합니다.
글 기동환(핵심인재평생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