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장내 가스 생성 줄이는 생활습관 | 건강
관리자 | 조회 1466 | 2021-03-22 17:52
각종 환이 나 즙의 형태로 섭취하는 고 포드맵 식품이 장내 가스 발생의 주범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음식의 소화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배에 가스가 차는 가장 흔한 원인이면서 개선이 가장 쉬운 방법은 음식이다. 위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소화 흡수가 잘 안되는 음식들을 먹게 되면 음식물들이 장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장내 미생물들에 의해 음식물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가스가 만들어진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은 사과나 양배추 등 포드맵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포드맵은 위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성분들을 다량 함유한 식품이다 우리몸에서 흡수가 잘 안돼서 장내에 남아 있다가 장내 미생물들에 의해 발효되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콜 등의 탄수화물이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이다.
채소, 과일, 콩, 곡류에 풍부한 포드맵 식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에 흡수되지 않고 노폐물과 이물질을 배출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발효가 일어나면서 메탄가스 같은 가스를 생성시켜 불편감과 복통, 방귀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고포드맵 식품 예를 들어 양배추, 마늘, 양파 등의 식품을 각종 환이 나 형태로 섭취하면 포드맵 성분을 응축된 형태로 먹게 되어 한 번에 많은 양을 빨리 섭취하게 되어 장에 가스가 차 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에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이라면 채소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은 평소에 공기를 많이 습관이 있다. 주로 면류를 먹을 때 면 가락을 후르륵 소리내어 흡입하거나 음식을 허겁지겁 급하게 먹거나 물을 벌컥벌컥 마실 때 공기를 많이 흡입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식습관에 배에 가스를 차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음식을 먹을 때 최소한 30번 이상 씹어서 삼키고 면류는 젓가락에 돌돌 말아서 한 입씩 먹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목적이나 건강을 위해 식단을 바꿀 때 갑자기 바꾸면 소화효소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가스가 차는 원인이 된다. 식단을 바꿀 때는 한 번에 새로운 음식을 한 두가지씩만 첨가하면서 서서히 적응할 시간을 갖는다.
장내 가스는 장에 사는 미생물들이 음식물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하루에 약500~1500cc정도의 가스배출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그런데 수분섭취가 부족해서 장점막이 건조하면 장내 음식물이 통과하는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스가 많이 생성된다. 특히 평소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거나 변비증세가 있는 경우 특히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여 장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가스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항시 긴장하는 습관은 장 신경의 긴장으로 장 근육이 과민반응을 하여 장 운동이 빨라지거나 과도한 수축현상으로 이어져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꾸룩꾸룩하는 소리가 나는 장명이 심해지면서 가스배출이 심해지는 과민성 장증후군을 유발한다. 따라서 평소에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조절을 하는 것이 장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장내 미생물층의 균형이 깨트려지면 가스생성이 많아진다. 항생제를 자주 먹거나 음주, 흡연, 오랜 수면부족 등 은 유익균의 활동을 줄이고 균형을 깨트리므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