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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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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121 | 2021-05-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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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5월 21일 둘(2)이 하나(1)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날

 

5월 21일 부부의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어 기독교 사회를 중심으로 번져가다가 2007년 법정 기념으로 제정되었다. 가정의 근본인 부부관계가 건강할 때 화목한 가정을 일궈 청소년 문제, 고령화문제,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다. 따지고 보면 어떤 날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인데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 같다.

 

 

 

이 시대의 모든 부부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구성 단위인 가정을 이룬 점에서 또 미래 사회의 사회구성원이 될 자녀를 낳아 길러낸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날마다 각종 끔찍한 범죄가 뉴스를 도배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가정을 온전하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 땅의 수많은 부부들이 있기에 이만큼이라도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갖가지 삶의 문제들로 부부의 어깨에 지워진 짐은 늘어만가고 사랑은 고갈되고 마음은 메말라간다. 사랑해서 늘 함께 하고 싶어서 미래를 꿈꾸며 결혼을 하고 한 지붕아래 살아가지만 맑은 날보다는 비바람과 태풍으로 궂은 날이 더 많고, 다투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아웅다웅 살다보면 애틋했던 감정은 온데 간데 없어진다.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인생’이라는 말은 책에서나 볼수 있는 말이 되어 버린 채 생활의 최전선에서 힘겹게 싸우다 서서히 지쳐가는 것이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가정의 달 오월에 어린이날엔 자녀들을 위해, 어버이날엔 부모님을 위해 선물도 하고 이벤트도 하지만 정작 가정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요소인 부부 둘만을 위한 시간을 내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러기에 더욱 일부러 시간을 내어 둘 만을 위한 힐링 타임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필요하다. 굳이 비싼데서 외식을 하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않더라도 둘 만의 시간을 따로 내어 둘만 알고 있던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그 시절 얘기도 하고, 결혼하고 달라진 점들, 좋은 점, 힘든 점들을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하며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둘이 만나 한 가정을 일궈낸 일들을 서로 대견해하며 격려하며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부부의 날 함께 되새겨 보면 좋을 명언을 몇 개 소개해 본다.

 

부부란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써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고흐-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라. 그리고 결혼 후에는 한 쪽 눈을 감아라 - 토머스 줄리-

 

행복한 결혼의 비결은 간다하다. 그것은 가장 절친한 친구들을 대할 때처럼 서로 예절을 지키는 것이다. - 로버트 킬렌-

 

행복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진다든가 되고 싶은 것을 한다든가 해서 오지 않는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지금의 자기 자신,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당신이 좋아하면 찾아오는 것이다. -도체부부-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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