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혈관 건강 비책 대마종자유효능과 올바른 섭취방법 | 건강
관리자 | 조회 1132 | 2021-06-26 18:39
대마종자유의 불포화지방산 함량 코코넛유의 무려 70배
인류가 선사시대부터 재배해 온 대마씨(햄프씨드)는 미국 영양학회에서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부처가 된 싯다르타는 수행하는 동안 6년간 매일 대마종자 한 알 만 먹고 생존했다는 전설이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의약품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주치의가 혈액순환과 월경통에 대마종자를 처방하여 지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에 와서는 대마종자유에 함유되어 있는 칸나비노이드 성분이 스트레스, 우울증 암과 같은 난치성 질병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칸나비노이드 성분은 유일하게 대마 종자유에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항상성은 몸에 염증이 생기면 없애주고 열을 내려주어 정상적인 신체기능를 유지해주는 것을 말한다.
대마종자는 환각제이지만 환각성분이 들어있는 껍질을 제거하면 마약성분 전혀 없게 된다. 껍질을 벗겨낸 대마종자를 압착 추출하여 얻은 천연해독 식품으로 대마종자유 일리터를 얻으려면 대마종자가 무려 8 Kg이나 필요하다.
대마종자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그중에 메티오닌은 간장 질환, 중독증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대마종자유의 약 90%는 불포화 지방산이다. 대마종자유의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코코넛유의 무려 70배에 달하고, 오메가 3함량 홍화씨 9.8배, 오메가 6함량 올리브유 8.2배나 된다.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높여주는 성분으로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오메가 성분이 있는데 오메가- 3는 체내 세포 구성 성분 및 호르의 재료, 항염증 혈전과 독소 축적 억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 6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상처가 났을 때 혈액응고, 피부와 모발 성장 도움을 준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인체 내 가장 이상적인 오메가 - 3와 오메가-6 황금비율은 1:4로 인데 대마종자유는 1:3의 비율을 갖고 있어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식품 중 가장 이상적인 비율을 갖고 있어 체내 염증 스위치 작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고지혈증 남성 12명 4개월간 대마 종자유 속 감마리놀렌산 240 mg을 투여한 인체 시험 결과 혈장 중성지방 HRD 콜레스테롤 농도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종자유는 특히 혈관 건강 비책으로 손꼽히는데 그 이유는 비만 예방을 돕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하여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전환시켜서 지방세포 크기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대마종자유 100g당 2,780mg이나 퀘르세틴 함유되어 있다. 지방세포를 퀘르세틴에 노출한 동물 실험 결과 48시간 노출했을 때 최대 62..1% 백색지방 축적이 감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보고 된 바 있다.
대마종자유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식약처에서 껍질이 완전히 제거된 대마 종자만 식품용으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식약처 인증과 미국 FDA GRAS 인증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