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올 여름 전라도 최고 휴가지 6곳 | 문화
관리자 | 조회 1048 | 2021-07-18 22:10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한국관광공사는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해당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들로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중심으로 25곳을 선정했다. 그 중 전라도 지역 6곳을 간추려 소개 하고자 한다.
▲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
진안 최고의 비경을 만나는 계곡 트레킹,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며 일부 구간은 생태탐방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2020년 10월 주자천을 따라 만들어진 캠핑장도 있다. 비교적 최근에 새로 생긴 시설이라 깨끗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탁트인 경관으로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 좋고 캠핑장 주변 산책로를 따라 주자천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다
▲ 여수 장도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예술의 섬,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하절기(5월~10월)은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동절기 (11월~4월)는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자동차는 가지고 갈 수 없고, 바다가운데로 난 다리를 걸어서 들어야 한다. 장도로 들어가는 진섬다리는 조수간만의 차로 매일 통행 가능한 시간을 공지하고 있다. 만조 시에는 바다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예술의 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 유수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해질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풍경이 압권이다.
▲ 무주 구청동 어사길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구천동계곡 트레킹 구간으로 황홀한 비경을 가득 품은 길이다. 구천동 계곡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5.0Km구간의 어사길은 덕유마을이 형성되기 전부터 지역주민이 이용하던 길로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탐관오리를 벌하고 질서를 바로 잡은 데서‘ 어사길’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무주구천동계곡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한 계곡으로 기암괴석과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장장 28km에 달하는 대 계곡으로 여름 피서지로 국내 최고 계곡 중 한 곳이다.
▲ 해남 4est수목원
포레스트 수목원은 숲이라는 뜻의 영아 단어 forest에 별(Star), 기암괴석(Stone), 이야기(Story), 배울 거리(Study)라는 4개의 St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되었다. 계절별로 꽃 축제가 열리는데 여름에는 수국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정원이 있는 수목원과 솔 숲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수국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 곡성 도림사
청정한 계곡을 품은 천년고찰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힐링 여행지중 한 곳이다. 도림사 옆에 도림사계곡이 있는데, 풍부한 수맥이 연중 그치지 않을만큰 수량이 풍부하고 계류의 밑바닥에 층층으로 깔려 있는 반석과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나다. 잡목 숲과 넓은 반석 위로 흐르는 아홉 구비의 계곡물이 중간중간에 용소(龍沼), 소금장이소 등의 여러 소를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제암산 자연 휴양림은 1996년에 개장하여 매년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주차공간과 야영장, 숲속의집 24동과 현대식 콘도 형태의 제암휴양관 11실과 숲속휴양관 12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무장애 덱(더늠길), 수변관찰 덱, 짚라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연휴양림 주변 계곡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한여름에도 물이 차갑고 시원하여 여름피서지로 이용하기에는 제격이다.
단 위의 소개한 모든 여행지의 시설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갑자기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 확인은 필수다. 또한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