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리뷰 네비게이션

의학

본문내용

목록

제목

건강>정보>간 기능 개선에 효과 좋은 음식 | 건강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관리자 | 조회 1214 | 2021-09-10 15:29

본문 내용

마늘, 양파, 부추 등에 들어있는 황성분, 간 보호와 피로회복에 효과

 

침묵의 장기로 알려진 간은 ‘간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말이 있을 만큼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간은 우리 몸의 독소를 분해해주고 살균작용과 면역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담즙생성, 지방대사와 소화, 혈액저장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느라 쉴 틈이 없이 바쁘게 일하는 장기다. 간 기능이 안좋아지면 눈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팔다리가 저리는 등 온 몸에 활력이 없어지고 기운이 떨어진다.

 

 

 

현재 간 기능 개선제로 쓰이는 약제는 실리마린 제제,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제제(BDD), 우르소데옥시콜산 제제(UDCA) 등 세 가지 성분이다. 대한약사회 약학 정보원에 따르면 BDD제제는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에서 간 질환에 사용하던 오미자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실리마린은 밀크티슬을 분쇄하여 출출한 뒤 농축시켜 분말화한 제품이다. 밀크티슬(엉겅퀴, 국화과식물)에 함유된 간 보호 물질로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약 이천년 전부터 간질환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밀크티슬의 약효성분인 실리마린은 플라보노이드로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실리마린 섭취 후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설사, 위통, 복부팽만이 발생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헛개나무 열매꼭지 추출물과 표고버섯균사체추출물도 동물실험과 간이 인체 적용시험 등을 통해 안정성과 기능성 등이 입증 되어 기능 개선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헛개나무 열매꼭지 추출물은 헛개나무에 뜨거운 물을 가해 유효성분을 추출하여 농축한 뒤 덱스트린을 첨가한 제품이다. 헛개나무 추출물의 주 성분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쿼세틴이란 성분이다. 헛개나무 추출물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2,460mg이다.

 

표고버섯 균사체 추출물 분말의 주성분인 베타글루칸은 버섯에 풍부한 다당류로 면역력증강과 항암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글루칸이 간 건강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시험관 내 시험에서 표고버섯 균사체 추출물 분말을 주입했을 때 간세포 생존율이 높아지고 단백질 합성이 증가한 유의미한 실험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표고벗섯 균사체 추출물 분말을 제공했더니 간 손상을 보여주는 지표인 GOT.GPT(정상 40이하, 숫자가 높을 수록 간 건강 나쁨)수치가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표고버섯군사체 추출물 분말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8g이다.

간 기능 개선 식품을 섭취하면 GOT.GPT 등 간 손상을 나타내는 지표를 약간 낮춰주는 것은 사실이나 간기능 개선식품이 곧 간질환 치료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음주로 간이 나빠졌을 때 간 기능 개선 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간에 이중 부담을 줄 수 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간 기능에 효과 좋은 음식으로는 황성분이 함유된 마늘과 양파이다. 특히 마늘은 간 기능을 강화하고 간 손상 수치를 낮춰주는데 효능이 뛰어나다, B형 간염환자에게 하루에 마늘 10알씩 3개월 이상 꾸준히 먹게 했더니 간염증세가 현저하게 완화되고 바이러스가 감소했다는 임상 결과도 있다. 속이 쓰리면 섭취량을 줄이고 일반적으로는 하루 2~4알이 적당하다고 한다.

 

양파에는 간 기능 활성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간염환자에게 양파와 마늘을 듬뿍 넣은 수프를 추천하는 이유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과 같은 과일로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 부추는 간 기능을 강화해 주는 채소로 기록되어 있다. 부추에 들어 있는 황화알리 성분이 간의 피로를 덜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비트에 들어있는 베타인 성분도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실제로 지방간이 있는 쥐에게 베타인을 투여한 실험에서 지방간 수치가 떨어졌다는 결과가 보고 된 바 있다.

 

바지락에 들어있는 타우린과 글리코겐도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배와 매실에 들어있는 아스라파긴산과 구연산도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 배, 귀리, 콩과 양배추과 식물인 브로콜리. 양배추 그리고 향신료로 많이 이용되는 강황, 계피, 감초 등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목록

리뷰 네비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