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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한 생활을 위해 당장 버려야하는다섯 가지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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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3430 | 2021-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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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두고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잘 버리는 것이 건강의 미덕

 

첫째 낡은 운동화를 버려라

 

 

 

수명이 다한 운동화는 과감하게 정리한다. 밑창이 닳은 운동화는 발을 내딛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 뼈 등에 부담을 주게 되어 발바닥이 아픈 족저근막염을 비롯하여 무릎, 척추 등에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운동 생리학자들은 300마일 즉 480km정도를 뛰었을 때, 운동화의 수명이 다하는 것으로 본다. 성인 남성의 평균 보폭을 50~60㎝ 여성의 경우는 40~50㎝라고 했을 때 매일 만보를 걷는다면 약 5㎞이다. 480㎞는 96일 3개월 정도로 매일 뛰는 사람은 3개월에 한 번, 걷기만 할 경우 6개월에 한 번 정도 교체해 주거나 운동화 밑창이 닳기 전에 주기적으로 보강해서 신도록 한다.

 

두 번째 오래된 약이나 영양제를 버려라.

 

 

 

약이나 영양제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효능이 떨어지고 변질되어 간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알약은 전분에 여러 가지 약리 성분을 더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래된 약은 전분이 상하게 된다. 연질캡슐은 젤라틴을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오래되면 단백질 부패가 일어난다. 그래서 조제약은 조제 시점으로부터 6개월이 넘었다면 폐기해야 한다.

개봉하지 않은 영양제나 진통제의 경우도 1년이상 경과한 것은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고의 경우 6개월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시럽과 같은 액상으로 된 약은 개봉 하고 4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약이나 영양제를 버릴 때는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약, 알약 등 종류별로 모아두었다가 집근처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서 페기 하도록 한다.

 

셋째 칫솔을 주기적으로 버려라

 

 

 

칫솔의 세균 번식력은 변기의 200배나 많다고 한다.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충치나 잇몸질환이 자주 생긴다면 혹시 칫솔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일이다. 치주과학협회의 논문에 따르면 3개월 사용한 칫솔이 새 칫솔보다 치태 제거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칫솔모가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3개월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강질환이나 감기를 앓고 난 후에는 쓰던 칫솔을 버리고 새 칫솔로 바꾸어 준다. 새 칫솔을 사용하기 시작한 날짜를 칫솔에 적어두면 칫솔관리에 도움이 된다.

칫솔에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평소에 칫솔에 음식 찌거기나 치약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척하고 베이킹 소다를 녹인 물에 10~20정도 담가둔다. 이 때 화장실이 아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도록 한다.

 

넷째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은 버려라

 

 

 

개봉하지 않고 놓아둔 화장품 중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버리도록 한다. 특히 눈 점막에 직접 닿는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등은 개봉한지 6개월이 지났으면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스킨이나 로션같은 기초화장품의 유동기한은 보통 1년, 에센스나 영양크림 등은 8개월 이다.

비타민C나 레티놀 같은 영양성분이 첨가된 고기능성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더 짧아서 6개월이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은 1년, 볼터치 아이쉐도우 등은 1~2년이다. 액상타입의 립틴트는 6개월 립스틱은 1년이 지나면 폐기하도록 한다. 화장품은 보관하는 환경에 다라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색과 향이 변했거나 내용물의 층이 분리되어있으면 폐기하도록 한다.

 

다섯째 오래된 기름을 지금 당장 버려라

 

 

 

오래두고 먹는 식품 중 철저하게 관리해야할 것 중 하나가 기름이다. 기름은 공기와 맞닿는 순간부터 산패가 진행되지만 외형상으로 큰 변화 없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부패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복통 설사가 생기면서 위장관으로 바로 배출된다. 그러나 산패한 기름은 위장관으로 잘 배출이 되지 않는다. 독성이 강한 산패한 기름이 체내에 잘 축적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심장병등의 지병이 있거나 혹은 암환자들이 산패한 기름을 자주 섭취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기름의 유통기한을 보면 참기름과 들기름은 9개월, 그 외 식용기름들은 1년으로 정하고 있다. 개봉한지 6개월이 지났다면 다 폐기하도록 하고 특히 들기름은 개봉한지 3개월이 지났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기름 또한 보관방법과 환경에 따라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더 빨리 변질 될 수 도 있으므로 상한 기름은 즉각 폐기하도록 한다. 오래 두고 먹는 것 보다는 잘 버리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때가 더 많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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