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에 긴급구호대 추가 파견 | 의학
관리자 | 조회 2509 | 2015-05-01 18:38
추가 파견되는 구호대는 탐색구조팀(15명)과 의료팀(15명) 및 지원팀(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조견 2두도 함께 파견 예정(지원대장 : 외교부 개발협력국 나세주 행정관)이다.
추가 파견되는 탐색구조대 15명은 기파견된 구조대원 10명과 총 25명으로 팀을 이루어 박타푸르 지역에서 탐색구조 실시 계획하고, 의료팀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의료진(10명)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 교육민간의료인력(5명)으로 구성(의료대장 박태진) 하였으며,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마취과, 감염내과 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행정요원 등이 참여할 것이다. 의료팀 15명은 외교부(KOICA)에서 네팔 티미 지역에 무상원조사업으로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추진 예정이다.
정부는 4월 27일 선발대 및 탐색구조대 1차 파견 직후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의하에 우리 구호대의 활동지역을 조속히 결정하였으며, 특히 정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기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을 의료구호를 위한 시설로 활용키로 결정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구호를 위한 현지 기반을 빠른 시간내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한-네팔 친선병원’의 활용은 또한 우리 정부의 ODA 사업과 인도적 지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의 네팔 지진피해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규모는 5월 1일 32명 추가 파견으로 총 42명이 될 예정이며, 부상자 속출로 의료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1일 파견되는 동 의료대원의 활동기간(10여일) 종료이후 2차 의료팀(10명) 및 지원대(2명) 등 총 12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당초 40명 규모를 예상했으나, ‘한-네팔 친선병원’ 활용에 따른 의료대원의 추가 파견 필요성 및 박타푸르 지역의 탐색구조 수요를 고려하여 파견규모를 54명으로 확대 결정했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파견과 함께 최근 네팔 정부 및 유엔측이 물자지원이 시급성을 호소함에 따라 기 지원을 약속한 1백만불중 50만불을 현물로 지원키로 결정하고, 4월 30일과 5월 1일에 네팔행 특별기 및 항공기 등을 활용하여 네팔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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