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 이야기 : 3. 카페카라멜마끼아토(CafeMacchiato)와 카페모카(CafeMoca) | 문화
관리자 | 조회 3191 | 2015-05-01 18:55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요즘 몸도 나른하고 더 생각나는 카페메뉴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 메뉴는 흔히 커피숍에 갔을 때 기분이 우울하고 몸이 지쳐있을 때, 주문할 때 말하는 “달고 맛있는, 달달한 커피로 주세요!” 바로, 카페카라멜마끼아토와 카페모카입니다.
전에 올려드린 첫 글에서 잠깐 소개드린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을 살짝 얹어 올려 만든 에스프레소마끼아토와 두 번째 글에서 소개해드린 우유거품이 풍부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기억하시나요? 앞서 소개 해드린 두 메뉴를 응용해 소스와 시럽 그리고 파우더와 크림을 함께 사용하여 만든 메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페카라멜마끼아토는 에스프레소1샷(룽고 또는 더블샷)에 카라멜소스(시럽)와 바닐라시럽을 함께 섞어준 후 부드럽고 거품이 풍부한 우유를 부어주고 그 위에 카라멜소스로 토핑한 메뉴입니다. 커피와 우유가 들어가고 단 것을 찾으시는 분들이 주로 찾으시는 달달한 커피메뉴입니다.
때론 소스와 우유, 커피 양을 조절하여 커피맛을 더 진하게 또는 더 달게 드실 수도 있습니다. 최근엔 카페모카에 크림을 올리지 않고 카라멜소스가 아닌 쵸콜릿소스나 파우더로 만든 쵸콜릿마끼아토도 있습니다.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1샷(룽고 또는 더블샷)에 쵸콜릿소스 또는 파우더 그리고 바닐라시럽조금 그리고 거품을 많이 내지 않고 잘 데워준 우유를 부어주고 그 위에 생크림을 올려준 후 쵸콜릿소스로 토핑한 메뉴입니다.
카페모카 또한 커피와 우유, 소스량을 조절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생크림이 싫으신 분들은 미리 주문하실 때 생크림을 빼고 만들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만든 메뉴가 쵸콜릿마끼아토입니다. 최근엔 화이트쵸콜릿소스로 만든 화이트모카 그리고 민트쵸콜릿이들어간 민트모카, 시나몬파우더가 들어간 시나몬모카 등 다양한 카페모카 신메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의 두 메뉴들은 단맛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론 기분이 우울할 때 기분을 좋게 해주고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단맛이지만 칼로리와 당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한 메뉴입니다.
커피숍에서 주문하실 때 당도 조절이 필요하시다면 미리 커피와 우유의 양을 그리고 소스나 파우더의 양을 말씀하셔서 나의 기호에 맞게 음료를 즐기는 문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 Caffe‘그곳 바리스타 김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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