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교육부-고용부 공동 공모 | 교육
관리자 | 조회 2399 | 2015-06-05 12:01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고, 대학입시와 학비 부담 없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필요한 직무능력을 키우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이하 “Uni-Tech”』시범사업단을 공동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Uni-Tech은 고등학교 3년 과정과 전문대학 2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5년간 집중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이 보장된 기업에서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수업을 듣고,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중·고급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단 구성은 전문대학이 주관으로 특성화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을 하게 되며, 사업단별로 최소 30명의 Uni-Tech 특별반을 편성하여 집중적인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은 전문대학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을 하게 되며 졸업 후 계속해서 협약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고교 3학년 말, 대학입시 기간 및 방학 등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시간에 공백기간 없이 집중교육을 함으로써 6개월∼1년까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기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Uni-Tech 선정 분야는 지속적인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기계, 자동차, 부품·소재 등 기반기술 분야와 향후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정보통신 분야, 유망서비스 분야이다.
선정 예상규모는 총 16개 사업단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여 수도권에 5개 내외, 지방권에 11개 내외의 사업단을 선정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꾀하고자 한다.
선정된 사업단은 일학습병행제의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여 올해 시설 및 기자재비로 최대 10억원, 운영비로 최대 10억원이 지원되고, 참여기업들은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 개발비, 기업현장교사․HRD담당자 수당 지원 등의 재정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Uni-Tech을 통해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은 다시 한 번 발돋움하여 국내 직업교육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 맞춤형 교육을 고등학교부터 5년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교육의 트랙이 만들어지고 특히,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도 제약없이 창조경제의 핵심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을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무관한 스펙을 쌓지 않고, 입시나 취업 걱정 없이 정말 배우고 싶은 것에만 몰입할 수 있어 학교생활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기업은 우리나라의 희망인 청년 기술인재 양성에 주도적․선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고,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강조하였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일학습병행제가 재학생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전문대학이 주도하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은 능력중심 사회 조성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고교때부터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능력을 키워 본인이 속한 분야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사업 공고, 사업설명회(6.4)를 거쳐 7월말까지 최종 16개 시범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기업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15.6.22(월)까지 사전접수 및 ‘15.7.10(금)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단에 대해 현장실사, 서면심사 등을 거쳐 2015년 7월 중 시범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출처 : 교육부,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