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꽃 이야기 : 수선화(narcissus) | 문화
관리자 | 조회 2903 | 2015-07-16 14:10
꽃말 - 신비, 자존심, 고결, 자기애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지요.
수선(水仙)이라는 말은
성장할 때 물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예쁜 꽃이지만
꽃잎 활짝 피우고도 하늘로 고개 들지 못한 채 목에 꽃껍질을 매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문득 고개를 숙이고 하염없이 연못 속을 바라보는 나르키소스가 떠오릅니다.
- 한지플라워 작가 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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