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도서관에 가볼까? : 효사랑푸른꿈작은도서관 | 문화
관리자 | 조회 3177 | 2015-12-11 10:09
“친구들~ 병원에는 누가 있죠?”
“의사 선생님이요!”
“간호사 선생님이요!”
“그럼 도서관에는 누가 있을까요?
“사서 선생님이요!”
전주 효사랑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우리동네 도서관에 가볼까?」라는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와 어린이에게 올바른 도서관 이용법을 인식시키고 책에 대해 친근감을 길러주며 도서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상록어린이집에서 참여했으며, 동화구연과 책 놀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미 선생님이 진행했다.
상록어린이집 새들1반 송지희 선생님은 “한참 아이들이 글자에 흥미를 갖고 있는 시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사서 뿡뿡이와 함께 떠나는 도서관 모험 동영상을 시작으로 간단한 인형극과 책읽기, 종이접기 시간을 가지며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되었다.
김형미 선생님은 “아이들이 책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 ‘또 하고 싶어요’, ‘벌써 끝났나요?’ 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반짝반짝한 눈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자신이 만든 종이접기를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지희 선생님은 “책과 조금 더 친숙해지고, 도서관 예절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미 선생님은 4-6세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책 읽어주는 좋은 방법도 소개해주었다. “부모님들이 일부러 목소리를 변형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책을 읽어주는 것 자체로 아이들에게 정말 좋다”며 “무릎에 앉히거나 같이 누워서 책을 읽는 동안 스킨십을 해주면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글자를 가르치며 책을 읽는 것보다 그림에 조금 더 집중해서 읽어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스스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효사랑푸른꿈 작은도서관 김지혜 사서는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고,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의 기능과 사서의 역할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사랑푸른꿈 작은도서관은 시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도서관이다.
효사랑푸른꿈 작은도서관의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전화번호 063-229-6679 홈페이지 http://libekas4.net/jsp/main/main.jsp?organ_code=10081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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