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 이야기 :핸드 드립 (Hand Drip) | 문화
관리자 | 조회 3417 | 2015-12-16 20:19
단순히 주전자를 이용해 물을 흘려내려 보내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조건에 맞춰 내리는 방법을 달리하며 최고의 한잔을 위해 내려주는 것이 바로 핸드드립커피이다.
-준비물
드립포트: 주둥이가 얇은 형태의 주전자를 말한다.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다 물줄기가 가늘게 내려지는 것을 추천한다.
핸드밀 : 원두를 분쇄하는 도구를 말한다. 수동과 자동이 있다. 집에서 즐기는 거라면 수동핸드밀도 훌륭하다
드리퍼 : 분쇄한 커피를 담는 도구이다. 종류가 매우다양하며 꾸준히 새로운 드리퍼의 형태의 도구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종이필터 : 드리퍼의 종류에따라 종이필터는 다양하게 만들어져 나온다.
서버 : 커피를 내리면 내려온 커피를 받는 유리로 만들어진 비이커 모양의 주전자를 말한다.
원두 : 볶은 커피 제일중요하며 핸드드립으로 즐겨 마시려면 근처의 로스터리숍에서 소량씩 구입하여 내려 마시기를 권장한다.
(*필요에 따라 계량스푼이나 계량컵 그리고 타이머나 온도계, 그리고 커피포트도 필요하다)
-내리는 방법
첫 번째 잘볶아진 원두를 적절한 굵기로 분쇄를 한다. 분쇄의 굵기는 1미리 전후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가늘면 물 빠짐이 좋지 못하고 너무 굵으면 커피를 제대로 우려내지 못하는 결과물이 된다.
두 번째 서버위에 드리퍼를 올리고 종이필터를 넣고 뜨거운 물로 린싱을 한다. 서버를 데워주는 역할도하며 종이냄새도 린싱되어 조금 더 깔끔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그 다음 분쇄한 커피를 평평하고 고르게 종이필터에 담는다. 한잔분량은 보통 8~10그람정도 사용을 한다.
세 번째 물을 드립포트에 준비한다. 물의 온도는 90도 전후가 좋으며, 물의 온도가 높다면 조금 온도가 떨어지기를 기다린 후 커피에 물을 붓기를 한다.
네 번째 첫 번째 물 붓기를 한다. 이물은 뜸들이기를 하는 물이다 커피가 전체적으로 적셔질 정동의 물만 붓는다. 드리퍼 아래로 몇 방울정도 떨어지는 정도가 좋다. 30초정도 기다린다.
뜸을 들이는 시간에 따라 커피의 농도와 맛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섯 번째 두 번째 물을 붓는다. 첫 추출물이며 이물은 약30~50미리정도 만 내린다. 가운데부터 가장자리까지 마치 나선을 그리듯 물을 주입하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속도로 붓기를 한다.
여섯 번째 원하는 양만큼 2차 3차....순차적으로 물을 붓는다. 2차부터는 약 50미리정도씩 주입을 하면 된다. 10그람을 기준 총 추출양은 150~180미리정도 추출을 권장한다.
커피를 추출 한 후 기호에 맞게 물을 희석하여 즐기면 된다.
커피를 내리는 순서나 방법은 다르지만 위에 순서를 지킨다면 평균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 Caffe‘그곳 바리스타 김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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