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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녀교육편, 쉽게 가르치는 글쓰기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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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3013 | 2015-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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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누구나 싫어하는 영역이 되었다.  그래서 전에는 다 있던 학교의 문예부가 없어진지 오래고 선생님들의 사무분장에도 문예라는 사무가 없어진지 오래다. 문예활동에 해당되는 업무는 교무가 덤으로 맡든가 도서부에서 부속으로 맡는다.

 

그러나 글쓰기는 꼭 필요한 것이고 반드시 배워두어야 하는 중요한 학습 영역이다. 우선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것 자체가 글쓰기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주관식 시험은 글쓰기를 잘못하고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학에서부터 시작되는 논술은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영역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생들은 글쓰기를 싫어한다.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 꾸미는 말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것도 글로 쓰지 않고 말로 하는 것이다. 

 

먼저 말로 하는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어제 무엇을 하였는지 말을 하게 한다.

 

‘저는 어제 축구를 하였습니다.’ 하고 말하면 거기에 한 마디만 더 하게 한다.

‘저는 어제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였습니다.’ 거기에 한 마디만 더 하게 한다.

‘저는 어제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쓰면 아주 잘 쓴 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쉽게 글을 잘 쓰는 방법 중에 하나가 제목 멋지게 쓰기다. 제목이 멋지면 글이 잘 써진다. 제목을 ‘축구’라고 하면 쓸 말이 별로 없다. ‘오늘 축구를 하였다. 우리 편이 졌다. 기분 나빴다.’ 그리고는 쓸 말이 없다. 그러나 ‘골인의 순간’이라고 하면 쓸 말이 생긴다. 어떻게 골인을 시켰는가를 자세하게 쓰게 된다.

 

‘내가 볼을 몰고 가는데 수영이가 볼을 달라고 하였다. 수영이게 볼을 주었더니 수영이가 볼을 빼앗기고 말았다. 얼마 후 다시 기회가 왔다. 수영이가 다시 볼을 달라고 하였는데 주지 않고 드리볼하고 가서 슛했더니 골인이 되었다.’ 상당히 자세히 쓸 수 있다. 제목을 멋지게 쓰는 것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5월이 되면 하는 부모님께 편지쓰기도 천편일률적으로 제목이 ‘부모님 은혜’다. 자기만의 독특한 제목을 붙이면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글 잘 쓰기의 쉬운 방법, 그것은 꾸미는 말을 잘 넣는 방법이다. 글을 쓸 때마다 써 놓은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꾸미는 말을 넣어보자. 글이 훨씬 아름다워질 것이다.

 

- T&P힐링에듀빌 회장 이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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