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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코칭 : 동사형 꿈찾기 이제부터 함께 하실까요?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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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3287 | 2016-01-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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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교육계의 화두는 전국 중학교 3200여 곳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시행 되는 일입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형태를 토론, 실험, 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강화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덕분에 진로와 체험교육이 확대되고 있고 학생들은 시험도 없고 재미난 체험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니 신이 났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교사와 부모님들에게선 취지는 좋지만 대안이 있느냐, 입시제도는 변함이 없는데 한학기만 달리 운영한다면 혼란스럽지 않은가 등의 걱정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유례없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낸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교육열과 혜안으로 이 모든 걱정과 우려를 잘 헤쳐 나가리라 믿고 싶습니다.

 

진로 현장에 있는 진로코치로서 참 다행스러운 것은 진로교육이 직업이나 학과 선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사형 꿈을 꾸자” 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동사형 꿈은 무엇이고, 어떻게 찾아 나갈수 있는 걸까요?

 

동사형 꿈은 직업 이름 앞에 붙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내가 가지고 태어난 내면의 잠재력을 씨앗삼아 그것이 싹을 돋을수 있도록 하는 존재의 인식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싹을 찾은 후 성향과 대상을 파악하고 열정유형도 발견하여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가치를 찾아내어 종합적으로 그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꾸는 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자면, '선생님'라는 명사형 꿈 대신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동사형 꿈을 갖게 되면 꼭 선생님이 되지 않더라도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동사형 꿈찾기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퍼즐조각을 맞추듯 하나씩 알아가다보면 윤곽이 잡혀서 전체 퍼즐그림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이 세상, 지구라는 행성에 내 던져진 존재입니다. 왜 태어났는지를 나도 모르고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들도 아마 모를 겁니다.

 

예를 들죠, 종이컵의 존재에는 탄생 이유가 있습니다. 물을 간편하게 마시게 하기 위한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진 것이죠. 모든 물건의 탄생 배경에는 목적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은요? 개개인의 사람의 탄생 배경에는 어떤 목적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건 누가 정할까요?

 

 

크게 보면 이런 근본적인 질문들부터가 진로교육의 시작입니다. 요즘 진로교육과 철학교육(인문학)이 대두되고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이제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시작했다는 뜻이겠지요.

 

사람들은 이유와 목적을 알면 스스로 동기부여 됩니다. 공부하란 잔소리, 취업하란 잔소리 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렇게 하게 됩니다.

 

우리의 존재이유와 살아갈 목적은 스스로 정하는 겁니다. 철학자 니체가 말했죠? “신은 죽었다”라고, 우리는 신화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하지만 신이 점쟁이처럼 우리의 진로를 딱 정해 주지 않는 한 진로코치인 저를 따라가 보는건 어떨까요? 자 이제, 시작하실까요?

 

동사형 꿈을 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매월 하나씩 풀어내어 보겠습니다.

 

 - 행진코칭연구소장 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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