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꽃이야기> 튤립(tulip) | 문화
관리자 | 조회 2854 | 2016-04-28 16:01
한지꽃이야기- 튤립(tulip)
꽃말 : 영원한 사랑, 사랑의 고백, 명성
와인을 따라 놓은 와인 잔 같기도 하고
종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인 튤립입니다.
튤립은 꽃잎이 3장, 꽃받침이 3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꽃잎이 열리고
온도가 내려가면 꽃잎이 닫힙니다.
튤립은 아주 많이 개량되어 푸른색 계열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색의 꽃이 있다고 합니다.
단색의 꽃 뿐만 아니라 돌연변이로 줄무늬, 점박이 등
모양도 색상도 정말 다양하지요.
오스만 제국이 전성기인 16세기에
지금은 터키인 이스탄블(콘스탄티노플)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이슬람인들의 머리에 쓰는 터번과 비슷하다하여
터번을 뜻하는 말이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튤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튤립을 처음 본 프랑스의 한 여행가는
커다란 양파가 달린 붉은 백합 같은 꽃이라고 표현하였네요.
유럽으로 전파된 튤립은
특히 네덜란드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튤립버블, 튤립파동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튤립이나 그 뿌리를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사들이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사랑은 지금도 여전하지요.
네덜란드의 국화인 튤립
그리고 원래 주인인 터키도 역시 튤립이 국화입니다.
한지플라워 작가-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