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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MU의 선두주자, 테디 베어!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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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761 | 2016-05-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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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가정의 달 5월,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오픈!

 

3D 컴퓨터 그래픽, 거짓말 탐지기, 경피흡수 패치제, 전기차 등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계사를 뒤바꾼 역사적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기원전 석기 시대 발명부터 애플 아이폰까지... 영국의 작가 잭 첼로어는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이라는 책을 통해 ‘발명품을 누가 만들었을까’란 질문에 시대 순으로 친절하게 답해준다. 총 8장에 걸쳐 인류 삶에 영향을 미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발명품 목록이 나열돼 있는데, 여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 ‘테디베어’이다.

 

테디베어는 한마디로 천으로 만든 곰 인형이다. 그런데 이 곰 인형이 세상을 바꾼 발명품이라고? 그것도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이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면 그 이류를 금방 알 수 있다. 테디베어는 그냥 곰 인형이 아니라 스토리텔링(storytelling)된 곰인형이다. 그 스토리는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된다.

 

당시 미국 대통령인 테오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는 미시시피로 곰 사냥을 떠난다. 대통령과 동승한 사냥꾼 콜리어는 루스벨트가 곰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도록 곰을 몰아오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콜리어가 곰을 몰아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루스벨트는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는 대통령에게 곰 사냥을 약속했기에 곰을 쓰러트린 후 나무에 묶어 뒀다. 잠시 후, 돌아온 루스벨트는 콜리어의 행동에 감동했고 무방비 상태의 곰을 죽이는 것을 거부했다.

 

이 에피소드는 루즈벨트의 우직한 성품과 어우러져 곰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했고, 이 시기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곰 인형이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그 인형에 루스벨트의 애칭 테디를 따서 ‘테디 베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114년이 지난 지금, 테디 베어는 미국·유럽을 거쳐 아시아로 퍼져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OSMU 콘텐츠로서 영화 <19곰 테드 2>까지 개봉했다. 곰 인형이 OSMU 대표 콘텐츠로 자리한 것이다.

 

이런 테디 베어의 다양한 매력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 〔테디베어뮤지엄〕이 아닐까 싶다. 가정의 달 5월, 군산에 테디베어뮤지엄이 문을 연다고 한다. 5일과 7일, 14일에는 오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고 하니, 한번쯤 아이 손잡고 들러 봐도 좋을 듯 하다.

 

 

오숙영(헬스케어뉴스 편집장)

<저작권자 © 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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