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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로 ‘부부’ 건강 챙기세요!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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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3039 | 2016-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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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과(love apple)로 불렸던 토마토, 슈퍼푸드의 최강자!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DNA를 복구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이다. 지난 1995년 ‘부부의 날 위원회’는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부부의 날을 정해 홍보했고,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정기념일의 역사가 길지 않아선지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고, 결혼기념일이 있는데 새삼 번거롭다고도 하고, 가정의 달이라 지출 부담이 커 모르쇠 하는 경우까지 이래저래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이곳저곳에서 열린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행사가 ‘토마토 나눔 행사’이다.

 

부부의 날을 기념해 토마토 나눔 행사를 한다고 하니 그 이유가 궁금하다. 과연 토마토는 부부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단도집입적으로 토마토가 남녀 모두에게 좋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채소이다. 토마토는 중∙장년층 남성의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때문에 남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토마토의 주요 성분인 라이코펜은 여성의 유방, 난소 등 생식기에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체내에 흡수되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DNA를 복구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좋다. 여기에 토마토 칼륨 성분은 우리 몸 속의 염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이나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고, 루틴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과 효능 뿐 아니라 그 이름에서도 부부와 인연을 찾을 수 있다. 수세기전, 토마토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사랑 사과(Love apple)’라는 이름의 식물이었다. 이것이 멕시코로 넘어와 토마틀로 불리는데, 토마틀이란 멕시코 고대어로 ‘과즙이 풍부하다’는 뜻이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의 하나이며,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로 토마토가 꼽힌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토마토가 대중화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400여년 전에 들어왔지만 관상용으로만 재배하다 식품으로 일반화 된 것은 1960년대 미국산 토마토 가공식품(케찹)에 자극돼 소비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재배됐다.

 

토마토가 제철을 맞아 달짝지근하다. 물론 1년 내내 재배 가능한 것이 토마토지만 3월부터 5월까지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고 하니 지금이 제철인 셈이다. 부부의 날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마음으로 토마토를 즐겨보자.

 

 

오숙영(헬스케어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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