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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회복은 마음 구급상자로! |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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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555 | 2016-07-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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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도움서 발간

주변 자살 경험 있는 사람은 우울증‧자살 생각 등 심리적 고통 커

 


보건복지부는 소중한 사람을 자살 사고로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유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도움서 「치유와 회복」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치유와 회복은 가족 뿐 아니라 친구, 선‧후배 등 누군가의 자살로 인해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심리적‧신체적‧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사별의 경험과 그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에 대한 설명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안내 △슬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조모임과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자살 유가족들의 구체적인 사례와 치유‧회복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CD도 함께 제공된다.(미국 자살예방재단 제작) 또한 복지부는 「치유와 회복」, 자살사고 발생 후의 행정절차 안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스티커 등을 담은 「마음의 구급상자」를 제작하여 자살유가족에 제공할 예정이다.

 

자살 유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도움서 「치유와 회복」 또는 「마음의 구급상자」를 신청은 중앙심리부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02–555-1095, www.psyauto.or.kr, psyauto@psyauto.co.kr)

 

건복지부 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 31.8%가 가족, 친척, 친구, 선‧후배 등 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자살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심리부검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2015)」) 가까운 사람의 자살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고(경험자 24.0% > 비경험자 17.7%) 심각한 자살생각을 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험자 21.3% > 비경험자 9.9%)

 

또한 들의 67.4%가 심리적 어려움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나 실제 도움을 받은 사람은 3%에 불과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이유는 ‘도움을 받는 방법을 몰라서(28.9%)’, ‘경제적 이유로(15.7%)’, ‘주변 시선이 의식되어서(13.2%)’ 등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심리부검을 받은 자살유가족의 사례에서도 유가족 중 37.1%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43%는 심각한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등 가족의 자살은 유가족의 정서‧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차전경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자살유가족의 애도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른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혼자서 끙끙 앓기 다는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심리부검을 확대하고 자살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살유가족이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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