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 혹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가시나요? | 의학
관리자 | 조회 2479 | 2016-07-22 15:50
대한의사협회, 브라질 방문 전에 의사와 상담 권고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풍토병 유행
대한의사협회에서는 해외여행과 연관된 감염병은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며, 여행 2주 전에 해외여행클리닉에 방문하여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이것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첫걸음이다. 특히 오는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열리는 올림픽 방문객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올림픽경기가 주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서는 감염 위험이 극히 낮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러 지역 방문 계획이 있거나 시골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는 여행의학 전문가와 꼭 상담하도록 강조한다.
브라질에서는 기존에 다양한 풍토병이 유행하고 있으며,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람이 밀집하면 사람 간 전파되는 감염병 발생이 전 세계로 확산될 우려를 하고 있다. 감염병은 여행자 본인 건강에 위협이 될 뿐 아니라 국내로 유입될 수도 있으므로 여행 중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을 비롯해 황열과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장이 주로 위치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8월은 겨울에 해당한다. 일중 20-25°C 정도로 비교적 선선한 온도와 건조한 기후로 모기 활동이 떨어져 모기매개 풍토병의 위험은 다른 계절에 비해 매우 낮다.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이외 지역의 경기장은 모기매개 풍토병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백신 접종, 예방약 복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의 예방법과 현지에서는 충분히 가열된 물과 음식 위주로 안전성이 검증된 것만 먹도록 권한다.
내용: 대한의사협회 보도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