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타로이야기> 이성자(싹 심리상담센터 소장) | 교육
관리자 | 조회 2738 | 2016-12-17 09:46
이성자
(싹 심리상담센터 소장)
5번 카드 ‘신비사제’ 진리를 가르치려는 교육자
진리를 가르치려는 교육자. 5번은 ‘신비사제’ 카드다. 그는 자비, 용서, 동정심이 있다. 주관이 뚜렷하며 의식을 중시하고 원칙을 따르려 한다. 지식획득과 깨달음을 위해 노력한다. 즉,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또한 대인관계 지향형이다. 사람들 속에서 힘을 얻고, 또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마음이 여린 편이라 사람들로부터 상처도 많이 받는다. 주위로부터 관심과 주목받기를 원한다.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한다. 끊임없이 인정받기를 원하기에 열등감도 많다. 5번(신비사제)는 종교적인 특징이 있다. 종교생활을 통해 힘을 얻고 위로를 받는다. 신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직관(통찰력)이 뛰어나다. 타인의 영적세계에 관심이 많고, 그들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조언과 상담하기를 좋아한다.
5번 기질은 예술적 재능이 있다. 창의적이고, 틀에 박힌 삶보다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삶을 원한다. 감성도 매우 풍부하다. 이들에게는 타고난 ‘외로움’이 있다. 다음 내용은 5번(신비사제) 카드를 서로 다르게 리딩한 사례다.
첫 번째, 판결내리는 것 같다. 처음엔 카톨릭 종교의 성직자, 교황처럼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왕 같다. 밑에 있는 사람은 신하들이다. 자신들의 의견을 판단해주길 바라고 있다. 얼굴표정은 자비롭다. 걱정이 없어 보인다. 현명할 것 같다. 마음은 착한사람 같다. 왕의 단호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왕의 기분은 답을 알고 있어서 여유로와 보인다. 카드 색깔과 얼굴 표정이 밝다. 옷은 센스 있게 입는 사람 같다. 행복한 사람 같다. 키도 클 것 같다.
두 번째, 성직자 같다. 아무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것 같다. 사진 찍으려고 앉아있다. 나머지 두 사람은 ‘왜 저러지?’하고 있는 것 같다. 성직자의 모습이긴 한데 왜 저러고 우스꽝스럽지? 얼굴표정이 띨띨해 보인다. 멍청해 보이기도 하고. 기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왕관이 보이긴 한데 무겁고 얼굴보다 크게 보인다.
세 번째, 이 사람은 왕이다. 밑에는 신하들인 것 같다. 결정 내리는 것을 듣고 있다. ‘연설’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시’를 내리는 것 같기도 하다. 얼굴 표정은 근엄해 보인다. 결정을 내릴 때 단호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화내는 것도 아니고 웃는 것도 아닌. ‘이것은 내가 전하는 것이니까 너희들은 무조건 들어라’라고 말하는 것 같다.
똑같은 카드를 리딩 하였지만, 내용이 달랐다. 타로카드의 ‘상징’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상태와 현재 처한 상황, 기타 경험 등을 ‘투사’하고 있는 것이다. 위 사례 중 두 번째, 세 번째 사례의 주인공은 공통적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자존감이 낮거나 또는 독선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이들은 타로카드 ‘5번(신비사제)이라는 좋은 기질을 잘 발휘하지 못한 사람들이었기에 상담이 필요했다. 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지향인 그들이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왔다. 5번 신비사제 기질을 가진 연예인으로는 유재석, 이효리, 김태희, 손예진, 수애 등이 있으며, 5번 기질에 적합한 직업으로는 상담사, 교사, 전문 강사, 전문적인 컨설턴트, 코치, 자문위원, 디자이너, 연예인 등이 있다.
※ 타로카드 번호 계산법은 양력생년월일을 다 더한 값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생년월일이 1980년 3월 25일의 경우= 1980+3+26=2009=2+0+0+9=11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