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AI 위기경보 심각단계 | 건강
관리자 | 조회 2375 | 2016-12-23 13:38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사례 보고 아직 없어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2월 14일 발령한 AI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따라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중앙 H5N6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중심으로 전국 42개 AI 살처분 현장에 중앙역학조사관이 출동해 지자체 인체 감염 예방 조치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비, 전국 17개 병원 국가지정병상의 음압시설과 비상 연락체계 등을 점검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일선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를 대상으로 AI 발생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인체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의심환자 등 위치 추적이 필요할 때는 경찰청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해당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19일 기준으로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총 9,183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해당 보건소가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 후 잠복기 동안(10일간) 능동 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확보한 H5N6 바이러스를 활용해 동물실험 등을 통한 인체감염 위해도 평가 및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H5N8에 대한 기초분석 결과, 인체감염 가능성이 높거나 항바이러스제 내성을 시사하는 유전적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14년 국내 분리주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결과에서도 변이는 없었으며 병원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AI에 대해 야생조류나 AI 가금류와 접촉이 거의 없는 일반 국민들은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다만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은 산발적인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작업할 때 개인보호구 착용를 착용하고,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및 항바이러스제 복용 등 인체감염 예방 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내용출처: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