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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우울증 |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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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319 | 2017-0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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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여자가 걸릴 확률이 높다구요!!


 


평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남자가 5~12%, 여자는 10~25%이다. 대략 10명 중 1명은 죽을 때까지 한번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은 한마디로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특징인 정신과 질환이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 됐고,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정신과 질환이다.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 일시적으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 상태와는 다르다. 무엇보다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우울증은 20대에 주로 시작되고 40대에 가장 많이 생긴다. 요즘에는 청소년, 어린이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자는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급작스런 변화를 자주 경험하게 되므로 우울증에 더 잘 걸린다고 한다.

 

증상 정도에 따라 주요 우울증, 경우울증, 감정부전장애(우울 신경증)로 나뉜다. 주요우울증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상태로 자살사고, 환청, 망상 등을 보일 수 있다. 경우울증과 감정부전장애는 이보다 증상이 약하지만 언제나 주요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보통의 우울증과 달리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고, 많이 먹고, 몸이 천근같이 무겁고, 다른 사람의 태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비전형 우울증도 있다. 계절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우울증도 있다. 여자의 경우 생리 전에 우울 증세를 보이는 월경전불쾌장애라는 것도 있다.

 

우울증은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우울한 기분이 들고, 괜히 슬퍼지거나 불안해지거나,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늘 찡그린 얼굴로 잘 웃지도 않게 된다. 자다가 자주 깨고 새벽에 잠이 깨면 더 이상 잠이 안온다.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 살이 빠지거나 반대로 살이 찌는 수도 있다.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금방 했던 일도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무슨 일이든 결정을 못해 질질 끌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기분은 괜찮은데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도 한다. 소화불량. 두통, 목과 가슴에 뭔가 걸린 느낌, 변비나 설사 등이 종종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보통 아침에 심한데 어떤 경우에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기고 한다.

 

우울증은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경과가 좋다. 적절히 치료 받으면 환자 5명 중 4명은 완전히 회복하게 된다. 일단 좋아지면 다른 정신질환과 달리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 하지만 재발이 잘된다. 치료를 잘 받지 않는 경우에 1년 안에 3명 중 1명이 재발한다. 특히 치료 시작 후, 3개월 이전에 성급히 약을 끊는 경우 더욱 재발된다. 병원을 찾지 않고 우울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해 술이나 다른 약물을 복용해 중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를 받지 않는 우울증환자의 15%가 자살을 시도한다. 정도가 약한 경우울증이나 감정부전장애(우울 신경증)일지라도가 계속 진행되면, 주요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만 받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은 질환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들이 생기게 된다. 혹시 자신의 우울증 진단이 궁금한 분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www.onmaum.com에서 진단할 수 있다.

 

내용 출처: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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