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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프트웨어와 코딩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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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557 | 2017-02-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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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운 코딩 하나, 열 대학 안부럽다?

 

 

 

요즘 ‘코딩’이 뜨겁다. 지난 2015년 7월,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필수로 하겠다"고 발표한 뒤, 내년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16년 전국 900개 SW교육 선도학교를, 올해는 1,200개 이상으로 확대,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의무교육을 할 예정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의무교육이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 ‘코딩’은 아직 낯선 단어다. 코딩은 으레 ‘컴퓨터, 소프트웨어’란 단어와 같이 등장하기 때문에 ‘기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코딩’은 컴퓨터 전공자를 위한 공학적 기술 이전에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 덴마크, 영국과 같은 유럽에서는 네 살 때부터 코딩을 배운다고 한다.

 

그렇다면 코딩이란 무엇인가? Code+ing가 붙어 명사형이 된 것으로, Code란 컴퓨터의 정보를 나타내기 위한 기호로 쉽게 말해서 ‘언어’이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기 위해 ‘말’을 하듯,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말로 ‘명령어’이다. 예를 들어 ①자판기에 동전이 들어가면 메뉴판에 빨간 불이 켜진다. ②메뉴 버저를 누르면 음료수가 나온다. ③잔돈 버저를 누르면 거스름돈이 나온다. 이처럼 컴퓨터가 일정한 법칙 또는 방식대로 움직(작동)이도록 설정하는 행위가 코딩이다. 즉, 내(사람)가 계획한대로 컴퓨터나 각종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동작하는 것이다.

 

오늘날, 코딩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모든 것이 ICT 즉,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일찍이 영국 정부는 2014 가을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서작성이나 인터넷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일을 하지만 코딩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 가상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래세대에는 지금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일상화되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은 모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 될 것이다. 컴퓨터 관련 직업이 아닐지라도 코딩 교육은 미래세대 필수 항목이다. 전문가들이 코딩교육을 통해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코딩이 순차, 반복, 조건, 연산, 변수, 함수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는 미국 MIT Media Lab의 스크래치(Scratch)이다.

 

 

 

스마트라이프연구소 박인선 소장은 “아이들이 쉽게 스프라이트(Sprite)라 불리는 캐릭터나 아이템을 특정 이벤트나 조건에 따라 코딩해서 게임,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상상 속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해낸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고 한다. 또한 “많은 사람이 코딩교육을 받으면 프로그래머가 되는 줄 안다.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사고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느냐를 가르친다.”

 

코딩은 한두 달 기본적인 문법과 사용법을 배우고 나면, 스스로 충분한 연습과 실습을 하면 코드 짜는 일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코딩할 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우선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코딩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핵심인재평생교육원(www.배우기.net/063-229-258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글 오숙영(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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