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빅데이터로 보는 뇌전증 | 의학
관리자 | 조회 2464 | 2017-02-09 13:41
남자가 여자보다 걸릴 확률이 높다구요!!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로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런전기적 활동이 나타나면서 발작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을 뇌전증이라 한다. 흔히 ‘간질’로 불리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41,251명에서 2015년 137,760명으로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78,824명에서 2015년 76,736명 여성은 2010년 62,427명에서 2015년 61,024명으로 감소했다. ‘뇌전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았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로 구분해 ‘뇌전증’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대(2만 1천 명, 15.0%)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만 명, 14.2%), 10대(1만 9천 명, 14.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대(1만 2천 명, 16.0%)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40대(8만 7천 명, 14.2%)가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70대 이상, 10대, 20대 순이며 여성은 10대와 70대 이상이 가장 많다. 뇌전증은 증상이지 질환이 아니다. 즉 발작은 두부외상, 뇌종양, 뇌농양, 뇌염, 수막염, 대사장애, 약물중독, 약물금단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따라서 발작의 선행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은 뇌전증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발작재발을 유발하는 요소들, 즉 불안, 수면박탈, 알코올 금단 등을 찾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발인자를 잘 관리함으로써 발작빈도를 낮추고 약물투여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뇌전증은 약물요법이 주된 치료이다. 아직까지 뇌전증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개발되지 못했으나, 기존의 항경련제로 2/3의 뇌전증환자는 발작 없이 지낼 수 있고, 일부 환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다.
내용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