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콜레라 발생 | 의학
관리자 | 조회 2212 | 2017-02-28 10:08
필리핀 여행자 중 2017년 해외유입 콜레라 첫 발생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 42개국에서 172,454명이 발병해 1,304명이 사망한 질환이 콜레라다. 평균적으로 매년 4백만 환자가 발생하고 143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 17일 에어아시아(Z29048)로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입국한 여성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 .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17년 2월 17일(금) 21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 됐다고 밝혔다. 내국인이 해외 여행 중에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충북 충주시 보건소 및 충북도청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으나 환자가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다. 이에 한‧중‧일 검역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검역 핫라인을 활용하여 중국검역위생관리국으로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한 첫 단계로는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손 씻기를 강조한다. 콜레라가 유행 또는 발생지역을 방문할 때는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전북 13개 국립검역소에서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내용 출처: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