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존엄케어를 향한 이손요양병원의 감동 스토리

이 책의 저자는 이손요양병원의 손덕현 원장이다. 손 원장은 환자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존엄케어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가 있는 것은 앞서 시대를 이끌어간 어르신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은 시간이가면서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역할만 바뀐 것일 뿐이며 마땅히 오늘의 삶을 존중 받을 필요가 있다. 이손요양병원 사람들은 어르신들을 대하면서 이러한 존엄성에 바탕을 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매 순간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환자라면? 내 가족이 환자라면?”이라는 질문이다.

어르신들을 나와 내 가족으로 생각하는 이손사람들의 존엄케어 철학은 자연스럽게 ‘4무2탈 운동’으로 이어진다. 4무2탈 운동이란 냄새발생 無, 욕창발생 無, 낙상발생 無, 신체구속 無, 脫 기저귀, 脫 침대를 말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며 마지막까지 스스로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4무2탈 운동’은 대한민국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책의 제목처럼 어르신들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위한 실천 운동이다. 이를 실천하는 이손사람들의 가슴 따듯한 감동 스토리를 『노인에게도 내일이 있다 존엄케어, 4무2탈』에서 만나봅시다.

효사랑푸른꿈 작은도서관 구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