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정보> 실명을 부르는 망막질환 | 의학
관리자 | 조회 2452 | 2017-05-12 09:42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야맹증
시야가 가려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정밀검사 받아야
시력저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 야맹증, 비문증(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생기거나 시야가 가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망막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반드시 안과 정밀검사를 통하여 빨리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당뇨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하여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정도를 확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망막(맥락막, 유리체, H30-H36, H43)’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83만 3천 명에서 2015년 125만 1천 명으로 연평균 8.5% 증가하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37만 6천 명에서 2015년 55만 7천 명으로 연평균 8.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45만 7천 명에서 2015년 69만 4천 명으로 연평균 8.7% 증가하였다. ‘망막(맥락막, 유리체)’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았다.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70대 이상이 8,41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7,692명, 50대 3,755명 순이며, 남성은 70대 이상에서 8,19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6,393명, 50대 3,096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정은지 교수는 70대 이상에서 망막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시력손상을 유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망막 혈관폐쇄, 황반원공이나 망막전막과 같은 주요 망막질환들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하였다.
망막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재생되기 어려운 조직이다. 또한 안구내 들어온 시각적 정보를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손상되면 치명적인 시력손상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망막질환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안과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망막질환이 발병하기 전 꾸준한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망막 질환의 원인 및 증상, 몸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망막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최근 좋은 치료결과로 주목받고 있는 안내주사 치료법과 유리체절제술, 공막돌륭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법, 레이저 치료법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를 각각 환자의 원인 질환과 상태를 고려하여 적용하게 된다.
보도자료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